부곡동 무지개공원으로 장소 변경
증설 반대 및 이전에 주민들 힘 필요
증설 반대 및 이전에 주민들 힘 필요
[가야·양산일보=박정애 기자] 장유소각장 증설 반대 및 이전 촉구를 위해 공동대책위가 오늘 저녁 8시 부곡동 무지개공원에서 주민보고회를 연다.
장유소각장은 김해시가 2015년 초 이전을 포함한 종합처리시설을 추진해 공식발표했고, 시장후보들도 이를 선거공약으로 내세웠다.
이후 종합처리시설 부지 및 설치안에 대한 용역보고서가 김해시에 제출돼 최적후보지 포함 3개소가 적합 인정받았으나 김해시에서는 작년 3월 ‘장유소각장 증설’을 공식화해 주민들의 의견을 듣지 않고 일박적으로 행정절차를 맞춰 추진하고 있다.
장유소각장이 두배로 증설되면 창원시, 함안시 등의 쓰레기도 가져와 소각되게 된다. 반영구적으로 장유 지역에서 운용될 것이기에 주민들의 건강권과 재산권을 계속 침해받는다는 게 공동위의 입장이다.
이에 공동위에서는 “주민들이 동참해야만 적합한 부지로 이전 시킬 수 있다”며, “이제 주민들의 힘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한편 장유소각장 공대위는 이번 보고회를 포함해 세 번째 보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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