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권 양산시장, 시정 동력 확보할 듯
김일권 양산시장, 시정 동력 확보할 듯
  • 신정윤 기자
  • 승인 2018.10.18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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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취하 의견서 쌍방 접수
재판 넘겨질 가능성 옅어져

[가야·양산일보=신정윤 기자] 6.13지방선거 후유증으로 쌍방고소 사태를 불러일으켰던 전현직 양산시장이 고소 취하 의견서를 수사기관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양산시정 발전을 위해 대승적 결정을 내렸다는 평가다.

한정우 전 나동연 양산시장 정책특별보좌관은 지난 16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지난 1일자로 먼저 의견서를 제출했고 이후에 김 시장 측도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다만 공직선거법 관련 고소는 고소취하 의견서와 별개로 수사는 진행된다.

고소 취하 의견서 접수로 김 시장이 재판에 넘겨질 가능성도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재판을 받더라도 선고 유예나 100만원 미만의 경미한 처벌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진 것.

김 시장이 선거 후유증을 털어내면 임기 초반 시정 동력을 얻는데도 한층 힘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이와 관련한 도내 한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스스로 표를 의식해서 한 일이 아니라 걱정하지 않는다. 시민들도 좀 더 두고 봐야 알지 않겠느냐는 반응을 보며 더욱 고민하고 뛰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두 전현직 시장은 서로를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고소해 선거 후유증을 겪어 왔다. 시정의 안정적 운영이 어렵다는 각종 음해성 루머도 떠돌아 시정의 걸림돌이 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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