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로에서 갑자기 도로 좁아져
도로공사 "4차로 혼용 검토 중"
도로공사 "4차로 혼용 검토 중"
[가야·양산일보=신정윤 기자] 고속도로 주행을 마치고 남양산IC 요금소를 지나는 차량이 갑자기 좁아지는 도로로 혼잡을 일으킬 수 있어 도로공사가 대책 마련을 검토하고 있다.
양산으로 진입하는 남양산IC 요금소는 5개 차로로 2,3차로가 하이패스 전용, 1,4,5차로가 일반 통행권용이다.
요금소를 지나면 차로가 좁아지고 운전자들은 구포방향, 양산시내 방향 등 2개 차로를 선택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진입 차량이 뒤섞이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용식(자유한국당 중앙, 삼성) 양산시의원은 지난 15일 현장답사를 통해 "도로폭을 넓히는 방안 등을 강구해야 한다. 아침 출근 시간대에는 통행량이 많아 사고 위험이 있다. 방음벽 뒤 토지를 구매해 전체 양산IC 출입로를 개선하는 방안도 있다"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 양산지사는 사송신도시 등의 건설로 남양산IC 이용 차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대책 마련을 검토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남양산IC 요금소 4차로를 하이패스와 일반통행권 혼용으로 변경하면 운전자들의 혼란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하이패스 혼용 차로는 추돌 사고를 일으킬 수 있어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태희 한국도로공사 양산지사 교통팀 과장은 "실제 사고가 잦은 것은 아니지만 혼란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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