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 ·양산일보= 이정윤 기자] 울산 중구소년소녀합창단(단장 김순점, 지휘자 김진식)이 전국청소년합창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5일 중구 문화의전당에 따르면 중구소년소녀합창단은 지난 13일 오후 2시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8회 양산전국청소년합창제'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전국청소년합창제는 합창을 통해 청소년기에 필요한 조화와 배려를 실천하고 소속감과 자존감을 향상해 건전한 청소년 성장을 지원하고자 올해로 8회째 실시해 오고 있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양산시청소년회관이 주관하며, 양산교육지원청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올해 전국 10개 팀, 443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40명으로 구성된 중구소년소녀합창단은 이번 대회를 위해 지휘자 김진식의 지도 아래 틈틈이 대회를 준비해 왔으며, 열띤 경쟁을 통해 이 같은 성과를 얻었다.
울산 중구를 대표해 출진한 이번 대회에서는 이현철 작곡의 '어느 가을날의 만남', 조혜진 작곡의 '꿈꾸는 아이들' 2곡을 맑고 깨끗한 목소리와 아름다운 하모니로 선보여 심사위원과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중구소년소녀합창단 관계자는 "아이들이 노력한 성과가 최우수상이라는 수상의 영예로 이어져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에서 다양한 음악활동으로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1년 7월 창단한 중구소년소녀합창단은 창단 이후 정기연주회와 종갓집어린이합창제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음악활동으로 명실상부 울산의 명문 소년소녀합창단으로써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