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감성힐링마켓열어 아이와 어른 모두 '힐링'

[가야 ·양산일보= 이정윤 기자] 울창한 숲과 자연 생태계가 보존되어 전국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는 법기수원지. 이 법기수원지에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를 위한 아름다운 농원이 있다. 바로 '에코파크 성지'다.
에코파크 성지는 2014년 농촌진흥청 지정 농촌교육농장으로 식물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으로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이로움과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자연 생태체험 학습장이다.

에코파크 성지에서는 '감성힐링마켓'을 준비 해 매달 열고 있다. 어느 유치원선생님이 "5월 5일 어린이날, 지역적으로 많은 행사들이 있는데 자연에서 뛰어 놀 공간이 적은 아이들에게 시골의 정취를 느끼며 허브정원과 성지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날을 만들어 달라."고 한 제안이 그 시작이다.
성지체험농원 우미경 대표는 "진행하면서 꼬마친구들은 물론 같이 오신 분들이 다들 온전히 힐링하는 느낌이라며 너무들 좋아하셔서 선생님들과 의논 해 매달 진행하기로 했다. 그게 올해 어린이날부터 시작해 5월, 6월, 7월, 9월, 10월 총 5회째 진행됐다."고 말했다.
관의 도움도 전혀 없이 자발적으로 하게 됐다는 에코파크 성지. 처음 개인적으로 성지체험농원을 운영하다 5명의 원예, 아로마, 숲, 산약초, 식문화 교사를 모아 영농조합법인을 만들어 2017년에는 예비마을기업으로 선정이 됐다. 우미경 대표는 "처음 타깃은 수원지방문객으로 정했었는데, 이제는 성지를 방문해서 또 다른 볼거리로 법기수원지를 탐방하게끔 자리를 굳히고 싶다."라고 앞으로의 다짐을 내비쳤다.
늘 문이 열려있는 에코파크 성지에서는 언제든 허브정원탐방과 농원 둘러보기가 가능하며, 유치원, 어린이집, 학교 등 단체는 예약 시 원하는 날짜에 체험활동도 가능하다. 개인 체험활동은 매달 열리는 '감성힐링마켓'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매달 열리는 감성힐링마켓의 11월 개최일은 11월 17일 토요일이다. 에코파크 성지는 사계절 언제나 자연을 직접 보고, 만지며 느끼는 공간이다. 그곳에서 느끼는 흙내음과 친환경 자연의 감동은 특별한 추억과 동시에 자연을 선물 받아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