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전통 '체코 세베라첵합창단' 부산 온다
60년 전통 '체코 세베라첵합창단' 부산 온다
  • 박정애 기자
  • 승인 2018.10.3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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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일 구청 다목적홀서
천상의 보헤미아 하모니 공연
체코 세베라첵합창단
체코 세베라첵합창단

[가야 ·양산일보= 박정애 기자] 60년 전통을 자랑하는 체코 최고의 청소년 세베라첵합창단이 `문화가 있는 날'인 10월 31일 오전 11시 부산 서구청 신관 다목적홀에서 공연을 갖는다.

1958년 창단한 세베라첵합창단은 그동안 영국·벨기에·스페인·프랑스 등 20여 개 국에서 치러진 각종 합창 콩쿠르에서 입상했으며, 지난해 이태리 리바델가르다 국제합창콩쿠르에서는 3개 부문 그랑프리와 지휘자상을 수상했다. 또 파리·토론토·아테네·바르셀로나 등 주요 도시 국제음악축제에 초청돼 활발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8개의 합창음반을 출반하기도 했는데 바로크시대에서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있다.

실비아 팔코바가 지휘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청소년단원 30명이 무대에 올라 천상의 하모니로 정통 모라비아와 보헤미아 음악을 들려준다.

공연은 체코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작곡가 스메타나의 국민오페라 `팔려간 신부' 중 오프닝 합창곡으로 시작된다. 공연 사이사이 존 레논의 노래 `이매진', 영화 `오즈의 마법사' 중 `오버 더 레인보우', 스윙 재즈의 대표곡 `Sing Sing Sing' 등 흥미롭고 유쾌한 레퍼토리로 즐거움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고향의 봄', `진달래꽃'과 `도라지꽃' 등도 부를 예정이어서 한국 가곡의 또 다른 맛을 느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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