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금읍·평산동 지사협 추진
돌봄이웃과 함께 나들이 떠나
돌봄이웃과 함께 나들이 떠나

[가야 ·양산일보= 이정윤 기자] '이렇게 좋은 날씨에 알록달록한 단풍 구경도 하고, 동무들하고 맛있는 점심도 먹고, 너무 너무 행복합니다~' 오랜만에 산뜻한 옷차림에 얼굴에는 곱게 분을 바르고 외출을 나온 김할머니의 말씀이다.
물금읍·평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정상태, 전광배)는 10월 25일 지역 내 홀몸어르신과 돌봄이웃 등 19명을 모시고 협의체 특화사업인 「행복나들이 사업」을 실시하였다.
「행복나들이 사업」은 외출이 어려운 독거노인, 장애인세대 등 문화소외 계층에 문화체험 기회 제공하여 건강한 일상생활 지원하고자 기획된 사업으로, 협의체는 지난 4월 유채꽃 체험을 시작으로 영화관람, 낙동강 생태탐방선 승선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나들이는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통도사'를 방문하여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양산의 대표빵인 '양산 삽량빵' 만들기 체험, '발맛사지' 체험 등으로 진행하였다.
나들이에 참여한 어르신은 '가을 소풍가는 기분에 마음이 들떠 어젯밤 잠을 설쳤다.'며 '오랜만에 통도사도 보고, 다양한 체험을 하여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가을 여행을 다녀왔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은 물론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발굴하여 돌봄이웃에게 맞춤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내 저소득층의 복지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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