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상공인들, 인도네시아 시장 '개척'
양산 상공인들, 인도네시아 시장 '개척'
  • 신정윤 기자
  • 승인 2018.11.21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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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창유업 200억 프리마 수출 계약
농협 양산시지부, 원동매실 세일즈
현지 공장 진출 노하우 전수받기도
양산 인도네시아 교류단이 현지에서 협약식을 하고 있다.
양산 인도네시아 교류단이 현지에서 협약식을 하고 있다.

 

양산상공회의소 상공인을 주최로 결성된 동남아 교류단이 지난 14일부터 3박5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했다. 이번 교류단에는 김일권 양산시장과 정석자, 이용식 시의원, 신용인 농협양산시지부장도 동행했다.

이들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지 투자조정청과 산업단지를 방문하고 자카르타 상공회의소와 협약을 체결했다. 또 코트라 주관 투자설명회도 참석하고 바이어와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성과는 희창유업이 200억원의 커피 프리마 수출 계약을 따낸 것. 현지 영업팀은 귀국하지 않고 남아 후속 계약을 진행 중이다. 또 60억 규모로 HT테크에서 중장비용 유압부품, 화성금속에서 볼트와 너트를 수출하기로 했다.

신용인 농협양산시지부장은 지역 농산물 세일즈에 나서기도 했다. 원동매실 엑기스를 시음해 인도네시아 인들에게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양산 기업인 박주일씨는 인도네시아 주요 생산품인 고무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해 관심을 받았다.

교류단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20년간 나이키 신발 생산을 해 온 송창근 재인도네시아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을 만나 현지 공장 설립의 노하우 등을 전해듣기도 했다.

이용식 시의원은 "현지 문화를 알아야 수출을 이룰 수 있다. 양산 기업이 시장을 개척하는데 크게 도움됐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 7천만명의 거대 시장으로 한국 기업들의 시장 개척이 기대된다. 양산시는 해외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다양한 기업지원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조용국 양산상공회의소 회장은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하겠다. 한국 경제가 힘을 받도록 양산 상공인들부터 중지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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