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걸 통도아트센터 운영위원장 '사퇴'
김상걸 통도아트센터 운영위원장 '사퇴'
  • 신정윤 기자
  • 승인 2018.11.2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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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명 운영위원 전원 교체 배경에 '잡음'
19개마을 전체 참여하는 2기 구성 논의

양산 하북면소재지종합정비사업 운영위원회(위원장 김상걸) 9명이 일괄 사퇴한다. 관련 지침에 운영위원회 임기는 없어 사퇴하는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김 위원장의 사퇴와 관련해 "특정 사실을 더이상 거론하지 않는 것을 전제로 사퇴하기로 했다", "문제가 있어서 사퇴하는 것이다"며 잡음이 일었다.

김상걸 위원장은 이에대해 "일부 사람들이 마치 잘못한 것이 있는 것처럼 호도한다. 더 시끄러워지기 전에 사퇴했다"고 말했다. 김동룡 운영위원은 "특정 사실은 전혀 사실이 아니고 마을만들기가 주민 통합과 참여가 중요해서 사퇴했다. 내년부터 2기 출범을 위해 물러났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일부 주민들이 통도아트센터 건물 매입 과정과 세부내역을 규명해야 한다는 요구, 회계장부 거짓 작성 의혹 등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양산시는 건물매입은 농어촌공사에서 감정가로 이뤄져 의혹이 있을 수 없다고 해명했다.

김상걸 위원장은 양산 마을만들기지원센터에 센터장이기도 하다. 마을만들기지원센터가 하북면소재지종합정비사업 운영위원회의 중간 지원조직 성격이라 겸직이 적절하지 못하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마을만들기지원센터는 양산시 명품마을만들기 지원조례에 근거해 김상걸 센터장외 1인에게 매월 350만원 가량(운영비 포함)의 인건비가 지원된다. 이에대해 김 위원장은 "별개의 성격으로 문제될 것이 없다"고 했지만 마을만들기지원센터장에서도 사퇴하면서 1년 기한의 지원금이 없어지게 됐다.

양산시는 앞으로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일반농산어촌지원센터를 통합해 운영자를 지정할 방침이다. 하북면소재지종합정비사업 2기 운영위원회 구성은 하북면 19개마을 전체가 참여하는 방안도 논의중이다.

앞서 하북면소재지에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이 지난 2016년 5월 18일 준공됐다. 하북면에는 농촌활성화지원사업비 150억이 추가로 지원될 예정이며 관련 위원회가 별도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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