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부산대 융합과학대 신설 '착착'
양산 부산대 융합과학대 신설 '착착'
  • 신정윤 기자
  • 승인 2018.12.1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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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석 의원, 설계비 12억여원 예산 확보
향후 286억원 소요, 공사기간 2년 예정

윤영석 국회의원(자유한국당, 양산갑)이 양산에 융합과학대학이 신설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지난 8일 양산에 융합과학기술대학이 신설된다며 국회에서 관련 예산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예산은 총 12억 2천만원으로 대학 설립을 위한 설계비다. 윤 의원은 이 예산이 양산이 첨단산업도시로 가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양산발전에 마우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국립 부산대 융합과학기술대학은 생명공학, 나노, 정보통신, 문화 산업 등을 포괄하는 대학이다.

총공사비는 286억원으로 공사기간 2년 예정으로 대학 설립이 추진된다. 총연면적 12,000㎡ (지하1층, 지상5층)에 강의실, 세미나실, 공동기기실, 연구실험실, 실험동물센터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는 다수의 국책연구기관, 민간연구기관을 유치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의원이 서형수 국회의원과 함께 주최한 동남권의생명특화단지 조성 정책세미나에서 전호환 부산대 총장은 공대 1/4을 양산으로 이전하며 관련 사업 이행을 위해 학내 구성원 설득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대학 설립 의지에 맞춰 지역구 국회의원도 관련 예산을 편성해 보조를 맞춘 것으로 보인다. 부산대학교로서는 미래를 준비하는 계획이기도 하며 그동안 공대 이전을 약속해 왔던 양산과 약속을 지킨다는 의미도 있다. 또 부산대측으로서도 부산 도심지 대학 보다는 외곽의 유휴지를 활용하면서 공간을 확보하고 경남과 부산, 울산의 교통 요충지로 양산만큼 입지가 좋은 곳이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라는 분석이다.

윤 의원은 "국립 부산대학교의 공과대학, 인문대학 등과 같은 독립 단과대학인 융합과학기술(BNICT)대학이 양산 물금읍에 신설되는 것 자체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융합과학기술대학으로 우리 양산이 의료, 제약, 생명공학, 나노산업, 정보통신, 문화산업을 기반으로 한 첨단산업 도시로 도약하는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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