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그리나, 이웃사랑을 가요 선율에 담다
예그리나, 이웃사랑을 가요 선율에 담다
  • 신정윤 기자
  • 승인 2018.12.1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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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 가요콘서트 개최, 수익금 기부키로
상북어머니합창단이 흥겨워 하고 있다.
상북어머니합창단이 흥겨워 하고 있다.
김송희 가수가 열창을 하고있다.
김송희 가수가 열창을 하고있다.

지난 4일 양산문화원 공연장이 떠들썩 했다. 무대에는 예그리나예술공연단(단장 박성우)이 불우이웃을 위한 공연을 한다고 적혀 있었다. '송년가요콘서트'로 열린 이날 행사는 매년 개최된다.
박성우 단장은 무대에 설 가수들 챙기랴, 참석한 시민들에게 인사하랴 공연 내내 바쁜 모습이다. 그는 "예그리나가 사랑하는 우리사이라는 순우리말인 것 처럼 양산이 사랑의 물결로 넘처 흐르길 바란다"고 했다.

상하북어머니합창단에서 무대에 선 최추자(80)씨는 "처음 큰 무대에 섰다. 잘했는지 모르겠다"며 설레는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송양식씨는 "양주동에 노래교실 강사인 김송희 선생님을 응원하러 왔다"고 말했다. 김송희 가수는 이날 노래교실 수강생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무대를 압도했다. 객석이 열광의 도가니가 됐다.

공연 말미에는 인기가수 정정아씨의 공연이 이어져 흥겨움을 더했다. 흐즈라무용단, 삽량무용단, 김인연밸리댄스도 무대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날 공연을 위해 예그리나예술단은 1만원짜리 불우이웃 돕기 티켓을 판매했다. 이 금액으로 양산시에 기부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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