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례 제정 늦어지면서 뒤늦게 선정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 들어갈 듯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 들어갈 듯

[양산일보=권환흠 기자] 지난 4월 문을 연 웅상문예원을 운영할 주체가 선정됐다.
양산시는 웅상문예원 수탁기관을 모집한 결과 '웅상문예원'(대표 박개웅)이 선정됐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시는 전통문화예술의 진흥·보급·전수 활동을 위해 용당동 당촌길 66에 예산 21억 원을 들여 부지 2,023㎡, 연면적: 432㎡, 지상 2층 규모의 웅상문예원을 2016년 12월에 착공해 지난 3월 완공했다. 1층에 예절교육실과 서예교육실, 2층에 다목적실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건물은 다 지었는데 정작 운영을 위한 조례 제정이 늦어지면서 개장이 늦어졌다. 결국 지난 7월부터 한동안은 시에서 직접 무료대관 형식으로 운영을 해, 한 달에 80명 정도가 이용을 해왔다.
이러던 중 지난 9월 제158회 양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양산시 웅상문예원 관리 및 운영 조례'와 '웅상문예원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이 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수탁기관 모집 절차를 밟게 된 것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달 중에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웅상문예원의 운영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당초예산안에 편성된 웅상문예원의 사업비는 약 7천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수탁기간은 내년부터 4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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