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환 "창원성산 보선, 세대교체해야"
이재환 "창원성산 보선, 세대교체해야"
  • 김용훈 기자
  • 승인 2019.01.14 15: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른미래당 후보 출마선언, "한 표의 무게를 아는 정치" 다짐
이재환 바른미래당 후보(자료사진)
이재환 바른미래당 후보(자료사진)

[가야일보=김용훈 기자] 이재환 바른미래당 창원성산지역위원장이 14일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재환 위원장은 이날 창원시청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는 시대변화에 따라가기 위한 정치 세대교체와 한 표에 담긴 무게를 아는 정치를 해야 할 때입니다”라며 4.3 보선 출마를 선언했다.

“창원시 성산구 주민들께 드리는 성장보고 및 새로운 도전”이라는 슬로건으로 나선 바른미래당 부대변인 이재환 창원성산위원장은 "지난 2016년 국회의원 선거 때 “잘 듣고 해 내겠습니다”라는 구호를 내세우며 경청의 상징으로 ‘큰 모형 귀’ 를 쓰고 다녔던 한 청년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완주를 하며 예상 밖의 많은 득표를 했다"고 회고했다.

이후 그는 3년이란 짧은 기간에 ‘당 지역위원장’, ‘당 부대변인’, ‘대선캠프 기획조정실 인사팀장’, ‘당 전국청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등의 주요 직책을 역임하며 실무적 역량을 쌓았다.

"이 모든 것은 81년생 창원 토박이 청년이 가진 꿈과 열정에 소중한 한 표를 주신 창원 성산구 주민 여러분들의 정치적 투자 덕분"이라며 이 위원장은 "성장과정을 거치면서 2017년 1월부터 서울 생활을 하게 됐지만 그만큼 제가 나고 자란 창원에 대한 애착도 더 강해졌다"고 밝혔다.

그는 2017년 6월 당 부대변인을 맡은 후 지금까지 약 1년 반이 넘는 기간 동안 매주 초는 국회, 나머지는 창원에 있는 생활을 지속해왔다.

이 위원장은 "우리 사회는 갈수록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정치는 양당구조에 익숙하며 기득권층이 장악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사람이 성장하는 것이 매우 힘들다"며 "이로 인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가장 큰 힘인 정치가 시대 변화에 따라가지 못해 때로는 법과 제도의 미비로 인한 억울한 피해자를 양성할 정도로 정치가 사회발전을 저해하기도 한다"고 진단했다.

전 세계적으로 정치세대교체가 진행되며 새로운 인물들이 나타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찾아보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이 위원장은 "성산구 주민여러분께서 저에게 정치적 투자를 해주신 것은 새로운 인물에 대한 갈망과 기득권층이 아닌 이웃과 공감할 수 있는 정치인, 바르게 일하는 정치인을 기대했기 때문이다"며 "우리는 영화와 달리 누군가가 갑자기 나타나서 우리의 삶을 바꿔주지 못한다는 현실을 잘 알고 있다. 이제는 우리와 같이 생활하며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인물을 성장시켜야 한다. 그것이 우리 스스로 성산구와 사회를 발전시킬 수 있는 길"이라고 역설했다.

이재환 바른미래당 창원성산지역위원장이 14일 시청에서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사진=김용훈 기자)
이재환 바른미래당 창원성산지역위원장이 14일 시청에서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사진=김용훈 기자)

"우리 성산구에는 창원에는 나고 자랐고, 총선에 출마한 후 실무적 역량을 쌓으며 성장해온 30대 정치인 이재환이 있다고 감히 말씀드린다"는 이 위원장은 "당선이 되기 위해 이념을 이용하고 특정집단의 이익을 대변하는 척하는 구태 정치는 이제는 사라져야 할 때이다"고 주장했다.

더 이상 이념, 집단의 이해관계, 감성팔이 등 대립과 분열을 통해 자리를 차지하려는 정치꾼이 당선되어서는 안 되고,이제는 합리적인 자세로 다양한 입장을 존중하는 균형있는 사회는 만드는 정치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위원장은 "이번 보궐선거가 우리나라 정치세대교체의 신호탄이며 다양한 주민의 소리가 반영되는 다당제를 지키라는 국민의 명령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선거는 우리 성산구가 대한민국 정치 방향을 정하는 이정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오늘 보다 나은 내일’이 있는 성산구와 우리 사회를 위해 “한 표에 담긴 무게를 아는 청년 이재환”과 함께해 달라"고 요청한 이 위원장은 "‘젊은 정치’, ‘기본에 충실한 자세’, ‘긍정적인 사고’로 정치세대교체의 필요성과 기반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열린 마음으로 다양한 생각을 존중하고 합리적인 사고로 시대 변화를 따라가는 정치를 만들겠다"며 "'한 표에 담긴 무게를 아는 청년 이재환'과 함께 해 달라"고 호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