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부산 국회의원들, '24시간 관문공항' 정밀검증 촉구
민주 부산 국회의원들, '24시간 관문공항' 정밀검증 촉구
  • 양삼운 선임기자
  • 승인 2019.01.30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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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실 긍정결론 기대,
더불어민주당 부산 국회의원들이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무총리실에 김해신공항 정밀검토를 요청하고, 24시간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촉구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재호, 김해영, 전재수, 최인호, 윤준호 의원,(사진=양삼운 선임기자) 

[가야일보=양삼운 선임기자] 민주당 부산 국회의원 5명이 총리실에 김해신공항 정밀검토를 요청하며 '24시간 관문공항' 건설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이 30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는 전재수(북강서갑) 시당 위원장을 비롯해 김해영(연제) 최고위원, 박재호(남구을) 국토교통상임위원, 최인호(사하갑) 직전 시당위원장, 윤준호(해운대을)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또한 박인영 시의회 의장과 이성숙 부의장 등 시의원들과 시당 및 의원실 관계자들이 대거 차석해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국회의원들은 "신공항은 단지 지역에 공항 하나 더 건설하는 일이 아니라,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 21세기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좌우하는 중차대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좁은 나라에서 관문공항이 더 필요하냐는 수도권 중심의 논리가 아니라, 나라의 백년대계와 균향발전을 위해 김해신공항은 재검토돼야 한다"며 "안전과 소음문제, 급증하는 항공수요 등을 감안할 때 결코 대안이 될 수 없다"고 역설했다.

특히 의원들은 신속하고 바람직한 해법을 촉구하는 기자들의 잇따른 질문에 곤혹스러워 하면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한다"고 내비쳤다. 아울러 국비예산 확보와 예비타당성 면제사업 선정 등에서의 성과를 설명하며 시민들의 이해를 구하기도 했다.

3년전 문재인 대통령이 가덕도 현장을 찾아 "부산에서 국회의원 5명만 당선시켜주면 2년 안에 착공하겠다"고 밝힌 사실 등이 회자될 정도로 실망감이 높아져 가는 상황에서, 오거돈 시장과 국회의원들의 지론이 정부 정책에 어떻게 반영될 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오는 2월 1일(금)에는 김해공항에서 설 명절 귀향인사를 갖는다.

설 명절 귀향인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김해공항 국내선 2층 출국장(GATE 2)에서 열리며, 부산지역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 시의원 등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귀향인사에는 오거돈 부산시장도 참석해 동남권 관문공항의 필요성에 대해 시민들에게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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