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유망 벤처ㆍ중기 발굴ㆍ투자' 창투사 설립 본격화
경남 '유망 벤처ㆍ중기 발굴ㆍ투자' 창투사 설립 본격화
  • 양삼운 선임기자
  • 승인 2019.03.0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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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요건 갖추고 자본금 20억원 이상 출자 가능한 전문투자자 모집
경남기업 투자계획 및 지역성과 공공성 유지계획 수립 시 가점부여
경남지역 창업투자회사 설립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사진은 김해상공회의소의 민홍철, 김정호 국회의원 초청 정책간담회 장면(자료사진)

[가야일보=양삼운 선임기자] 경남에 창업투자회사 설립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경남 창투사 설립 준비위원회(위원장 한철수 경남상공회의소 협의회장)가 경남지역의 유망 벤처기업과 중소기업 발굴 및 투자를 활성화하고자 경남창업투자회사 설립을 위한 전문투자자를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중소기업창업 지원법」에 따라 창업투자회사의 등록요건을 갖추고, 설립자본금 20억 원 이상 출자가 가능한 전문투자자여야 한다.

접수기간은 지난달 25일부터 8일(금) 오후 6시까지이며, 신청서류는 준비위원회(창원상공회의소)로 직접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마감시한 이전 도착분에 한해 인정한다.

준비위는 1차 서류심사에서 4개사를 우선 선정하고, 2차 발표심사를 거쳐 1․2차 총 합산점수가 가장 높은 전문투자자를 최종 선정하게 된다. 선정 후 3개월 이내 조직구성 및 창업투자회사를 설립해야 한다.

‘경남 지역소재 기업에 대한 적정한 투자계획 및 목표를 수립할 경우’와 ‘지역성과 공공성 유지를 위한 경영시스템과 인적구성 및 주사무실 유지계획을 수립할 경우’에는 1차 심사 시 가점이 부여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준비위원회(창원상공회의소, 경남도, 경남중기청, 경남벤처기업협회, 경남이노비즈협회, 경남테크노파크,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창원대학교, 경남은행, 농협은행) 소속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안내처 ☎055-210-3026)

한편, 경남창업투자회사는 자본금 5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경상남도는 4억 원을 출자하기로 하고 예산을 확보했다. 상반기 중에 창투사 설립 신청을 하고, 향후 한국벤처투자가 운용하는 모태펀드 투자재원을 활용해 100억 원 규모의 투자조합도 결성할 계획이다.

한철수 경남창투사 설립준비위원장은 “경남에 본사를 둔 창업투자회사가 설립되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기업과 투자자 모두 상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국의 우수한 전문투자자들이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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