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시장 “부산진구를 젊음·관광·쇼핑문화 중심으로!”
오거돈 시장 “부산진구를 젊음·관광·쇼핑문화 중심으로!”
  • 양진희 기자
  • 승인 2019.04.0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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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숙 구청장 "경부선 지하화, 서면쇼핑문화특구지정 등 부산대개조 미래비전" 발표
부산대개조 정책투어 2번째 순서로 부산진구를 찾은 오거돈 부산광역시장이 서은숙 구청장 등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부산대개조 정책투어 2번째 순서로 부산진구를 찾은 오거돈 부산광역시장이 서은숙 구청장 등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가야일보=양진희 기자] 부산진구가 젊음·관광·쇼핑문화의 중심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경부선 철로를 지하화하고, 서면을 쇼핑문화특구로 지정하는 등 '부산대개조' 관련 부산진구의 미래비전이 발표되면서, 부산의 중심인 부산진구의 미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오거돈 부산광역시장은 지난 4일 도시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부산대개조 정책투어'의 두 번째 지역인 부산진구를 찾아 현장방문, 시민토론회 등 대개조 미래비전 공유의 행보를 이어갔다.

이날 오 시장은 부전역을 찾아 경부선 지하화와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건립에 대한 현황을 살펴본 뒤, 100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부산시민공원(백산홀)에서 부산진구 구민 200여명과 토론회를 열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토론회에서는 부산대개조와 관련된 경부선 지하화와 서면쇼핑문화특구지정 추진 등 부산진구의 미래비전을 공유하고 적극 추진할 것을 선언했으며, 서은숙 구청장의 부산진구 비전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또, 시민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생활민원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시민공원 인근 재정비 촉진지구 주민들이 전날 기자회견에 이어 "아파트 용적율과 높이 등에 대한 부산시의 태도가 민선 7기 들어 급변했다"며 "행정의 일관성이 없다"고 비판한데 대해 오 시장은 "시민 공공의 가치를 위해 지난해 말 꾸린 사회적 합의기구인 시민자문위원회를 통해 재논의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부산시와 시민자문위는 이달 중 촉진3구역 등 조합 측과 토론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종 자문 결과는 부산시 경관위원회에서 경관심의가 유보된 2-1구역과 3구역에 대한 재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대개조 정책투어는 지난 2월 13일 문재인 대통령과 주요 부처 장관, 정ㆍ재계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부산대개조 비전선포식」과 연계된 후속 행사로, 예년에 의례적으로 개최되던 시장의 구․군 순방을 탈피하고, 부산대개조의 의미를 전달하며, 지역을 획기적으로 바꿀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실행하기 위한 현장 행보이다.

부산시는 앞으로 남은 14개 구군을 차례로 방문해 시와 구․군의 비전공유를 통해 '부산대개조'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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