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양산시, 하수처리장 연계이용 우수사업 선정
부산+양산시, 하수처리장 연계이용 우수사업 선정
  • 정민교 기자
  • 승인 2019.05.0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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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관리체계 구축 경영효율화, 지방재정 절감 효과...특별교부세 4억원 확보

[가야일보=정민교 기자] 부산시와 양산시가 지방 하수도 경영효율화사업 공모에서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4억원을 확보했다.

부산광역시(시장 오거돈)와 경상남도 양산시(시장 김일권)는 부산하수처리장을 공동이용해 시설물 연계이용ㆍ통합관리체계 구축으로 경영효율화 및 지방재정 절감 효과를 인정받았다. 이는 향후 광역행정 구현의 모범사례로 작용할 전망이다.

부산시는 「부산광역시-양산시 하수처리장 공동이용 사업」으로 올해 3월 공모 신청, 2차례의 심사를 거쳐 2019년도 지방상하수도 경영효율화사업 최종 심사를 통과해 특별교부세 5억을 교부받는다고 1일 밝혔다.

「지방 상하수도 경영효율화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자치단체 간 협력으로 효율적인 상하수도 서비스를 제공해 예산절감 등 경영효율화와 주민복리 증진이 기대되는 6개 우수 사업에 총 20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산시가 공모 신청한 사업은 양산시 동면 5개 마을의 정화조 및 마을 하수처리장을 폐쇄하고 부산시 공공하수처리장으로 일괄 처리함으로써, 부산시민의 식수원인 수영강 상류부 회동수원지의 수질 개선과 동시에 양산시의 소규모 마을 하수처리장 폐쇄로 인한 쾌적한 주민생활 환경조성이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이번에 지원 받는 특별교부세를 회동상수원 보후구역 내 진행 중인 오수관로 설치사업에 사용함으로써 당초 예정된 사업비를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시설물 공동이용사업 등 상하수도 경영혁신 우수사례를 전 지자체에 파급해 공모사업을 확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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