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일보=김용훈 기자] 경상남도 사회서비스원이 6월 출범준비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8일 경상남도에 따르면 김경수 도지사가 전날 이성기 원장 등 이사ㆍ감사 11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등 이달 들어 법인설립 등기를 완료하고, 다음달 출범하기 위한 준비업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성기 경상남도 사회서비스원 초대 원장은 “새로 출범하는 경상남도 사회서비스원은 도정철학에 맞춰 첫째는 도민과 소통하고, 둘째는 서비스를 혁신하며, 셋째는 사람중심의 경남복지를 만들어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경상남도는 재단법인 경상남도 사회서비스원을 이끌어 갈 초대대표와 이사, 감사를 선정하고, 이날 경남도청 소회의실에서 김경수 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임명장 수여식을 열었다.
경상남도는 본격적인 사회서비스원 출범을 위해 지난달 임원 선임을 완료하고, 보건복지부로부터 법인 설립허가 통보를 받은 데 이어 이달 1일 법인설립 등기를 완료했다.
김경수 도지사는 “경상남도 사회서비스원이 경상남도의 선도적인 사회서비스 제공 주체로서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이사, 감사 등)들께서 사회서비스원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방향을 잘 잡아달라”고 말했다.
특히 “사회서비스원의 운영 목적은 사회서비스를 제공받는 사회적 약자와 이를 제공하는 종사자들의 삶의 질을 함께 향상시키는 데 있다”며, “이사․감사님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 민간영역과 행정의 융합․협치가 필요하므로 경남형 모델 개발을 위해 사회서비스원이 다양한 역할(Test Bed)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임명장 수여 후에는 제1차 이사회를 개최해 경상남도 사회서비스원의 사업계획 및 예산(재산출연계획), 정관, 필수규정(조직, 인사, 복부, 보수, 회계 등)에 대한 심의․의결도 마쳤다.
현재 경상남도는 오는 6월 출범 예정인 사회서비스원 출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5월에는 일부 본부 직원 채용 공고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