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거제 장목항 국가어항 개발 내년부터 400억원 확보 탄력
경남도, 거제 장목항 국가어항 개발 내년부터 400억원 확보 탄력
  • 박동진 기자
  • 승인 2019.05.1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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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주관 개발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 참석, 남해안 수산업 거점 육성
경상남도 거제시 장목항 위치도(자료사진)

경상남도 거제시 장목항 위치도(자료사진)

[가야일보=박동진 기자] 경남도가 해수부 주관 거제시 장목항 등 국가어항 개발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 참석하는 등 내년부터 400억원의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15일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개최한 ‘전국 국가어항 개발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번에 수립하는 ‘전국 국가어항 개발계획’은 지난 2월 26일에 국가어항으로 새롭게 지정된 장목항을 비롯한 118개의 국가어항을 대상으로 개발 기본방침을 설정하고, 입지 특성에 맞춰 수산물 유통, 문화, 관광 등의 다목적 기능을 추가하는 한편, 어항별로 세력권을 재설정한다.

경상남도 거제시 장목항 개발계획도(자료사진)

경상남도 거제시 장목항 개발계획도(자료사진)

이날 보고회에는 경상남도 및 시군 국가어항담당 관계자가 참석해 낙후된 어항시설 재정비와 지역특색에 맞는 개발계획 수립을 건의하는 등 국가어항 개발계획 수립에 해수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그동안 경상남도는 거제 장목항이 국가어항으로 승격되기 전부터 장목항 개발사업에 국비확보를 지속적으로 건의해왔으며, 올해 초에는 경상남도 관계자가 해수부를 방문해 국비확보 건의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지난달 29일에는 전체 400억원의 국비 사업을 2020년 신규사업으로 요청했다.

경상남도 홍득호 해양수산고장은 “이번에 수립하는 개발계획으로 내년도 국비 확보대상 사업목록에 포함된 ‘장목항 국가어항 개발사업’의 국비확보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장목항이 남해안 수산업 거점으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해수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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