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ㆍ하동 '최우수' 진주·김해·양산·함안·창녕·거창 '우수'
창원ㆍ하동 '최우수' 진주·김해·양산·함안·창녕·거창 '우수'
  • 김용훈 기자
  • 승인 2019.05.2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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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18개 시군 합동평가, "완전히 새로운 경남' 위한 기틀 마련"
경상남도 청사 전경(자료사진)
경상남도 청사 전경(자료사진)

[가야일보=김용훈 기자] 경남 시군 합동평가에서 창원시(시장 허성무)와 하동군(군수 윤상기)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아울러 진주(시장 조규일)·김해(시장 허성곤)·양산시(시장 김일권)와 함안(군수 조근제)·창녕(군수 한정우)·거창군(군수 구인모)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군과 함께 만드는 민선 7기' 도정목표 달성을 위한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이다.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도정 핵심사업에 대한 시ㆍ군의 관심도 제고와 정부합동평가 실적 거양을 위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평가는 2018년도 실적을 대상으로 정부합동평가 부문(9개 분야) 116개 지표와 도 역점시책 부문 17개 지표에 대해 시․군부를 구분해 평가했다.

그 결과, 정부합동평가 부문에서 시부는 창원시가 일반행정ㆍ사회복지 등 9개 전 분야에서, 군부는 하동군이 여성가족ㆍ문화규제 등 6개 분야에서 ‘가’등급을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진주시와 김해시, 함안군과 창녕군이 각각 5개 분야 ‘가’등급을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도 역점시책 부문에서는 창원시, 김해시, 양산시와 창녕군, 하동군, 거창군이 ‘가’등급을 받아 이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경상남도는 2018년도 각 시군에서 추진한 실적에 대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각 지표별 담당공무원 및 전문가 등 150명의 합동평가단을 구성해 평가 및 최종검증을 거쳐 평가 결과를 확정했다.

시군의 다양한 우수사례 중 창원시의 성별영향분석 결과를 토대로 한 고령 여성 일자리 발굴 사업이 성인지정책 추진 수범사례로 선정돼 여성가족분야에서, 하동군의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탄소제로마을 지정 및 조성 사업이 지자체의 기후변화 적응 노력 수범사례로 선정돼 환경산림 분야에서 각각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평가결과 우수시군에 대해서는 22일(수) 열린 부시장ㆍ부군수 회의에 앞서 시상식을 가졌고, 시군별 성적에 따라 16억원의 재정인센티브와 우수 공무원에 대한 표창도 수여할 예정이다.

박성호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시상식에서 “민선 7기 이후 처음 받는 시군 합동평가로 함께 만드는 완전히 새로운 경남을 위한 기틀을 마련한 것에 대해 시군의 노력에 감사드린다. 정부합동평가 실적 제고뿐만 아니라 경상남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반영된 도 역점시책 부문에도 시군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전 시군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경상남도는 2019년도 실적 평가를 위해 결과의 객관성 및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평가전문가를 증원한 합동평가단 확대 운영 및 실국장 토론을 통한 지표 개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시군의 동기부여 강화를 위해 상위권만 시상하던 방식에서 전년대비 실적 향상된 시군도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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