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호 국회의원, 스승 김민남 교수와 '동행' 출판기념회 성황
윤준호 국회의원, 스승 김민남 교수와 '동행' 출판기념회 성황
  • 양삼운 선임기자
  • 승인 2019.05.28 12:0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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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스승' 묵혜 김민남 동아대 명예교수와 대담에세이 '동행: 서로에게 스며들다' 출간
윤준호 국회의원 내외가 스승 김민남 동아대학교 명예교수 내외를 모시고 지난 25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동행' 출판기념회에서 스승의 날 기념 꽃목걸이를 걸어드리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양삼운 선임기자)

[가야일보=양삼운 선임기자] 윤준호 국회의원이 스승 김민남 교수와 저서 '동행'을 발간하고 출판기념회를 열어 관심을 모았다.

윤준호(해운대구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년 스승'인 묵혜 김민남 동아대 명예교수와 대담 에세이 '동행: 서로에게 스며들다'를 출간하고 지난 25일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 2층에서 개최한 출판기념회에는 지역구인 해운대을 주민과 국회의원 등 3천여명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박재호(남구을) 최인호(사하구갑) 김해영(연제구)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김비오 중구영도구 등 지역위원장, 김철훈 영도구청장, 백평효 영도구의회 의장 등 정치권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박정삼ㆍ이윤원 전 재부남해군향우회장, 문현재 전국해상급유선주협회장, 김도수 (주)지윈드스카이 정무팀장 등 각계각층의 기관단체장들이 자리했으며, 특히 해운대을 지역주민들이 대거 참석해 행사장 안팎을 가득 메웠다.

윤준호 의원과 묵혜 김민남 교수의 사색을 엮어 만든 에세이 '동행: 서로에게 스며들다'는 스승의 날을 기념해 발간됐으며, 출판기념회 역시 제자인 윤준호 의원 내외가 30년 스승 김민남 교수 내외와 함께 손을 잡고 입장해 카네이션 꽃목걸이를 걸어드리는 것으로 시작했다.

해운대을 지역주민들의 질문영상에 두 저자가 답하는 ‘일문일답 토크쇼’에서는 '동행'의 발간 이유와 소회, 윤 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뤘다.

행사 말미에는 김민남 교수가 미리 준비한 영상을 통해 “(내가)60, 70년대 독재시기에 사회운동하면서 학교(동아대)에서 제적당하고 언론사(동아일보)에서 해직도 되고 했는데, 교단에 서게 되니까 제자들도 민주화 투쟁에 뛰어들고 있었다. 그중에서도 눈에 띈 게 준호였다”며, “나라를 바꿔보자고 민주화 운동을 했는데 준호가 국회의원이 된 걸 보니 이게 바로 성공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준호야, 너는 스승으로서 내가 맺은 결실이고 시대가 만든 성실한 열매다. 항상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김민남 교수의 응원에 윤 의원은 눈시울을 붉혔으며, 스승님을 등에 업고 무대를 한 바퀴 돌기도 했다. 윤 의원은 6월항쟁이 한창이던 1987년 동아대 부총학생회장을 역임했다.

윤 의원은 “김민남 교수님이 얼마나 훌륭하고 마음 따뜻한 분인지 자랑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스승님의 지혜와 가르침 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게 됐다. 스승님 사랑합니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서 “출판기념회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 특히 해운대을 지역주민분들께 감사드린다. 누구보다 열심히 의정활동에 임해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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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령 2019-05-29 20:07:41
누군가와 함께 동행한다는건 멋진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