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도시’ 부산 기부금 릴레이, HUG '세계평화 숲' 8억원 기탁
‘녹색도시’ 부산 기부금 릴레이, HUG '세계평화 숲' 8억원 기탁
  • 강양지 기자
  • 승인 2019.05.2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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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부산광역시장이 28일 오후 시청 의전실에서 이재광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으로부터 세계평화의 숲 조성 기금 8억원을 기부받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양삼운 선임기자)

[가야일보=강양지 기자] ‘녹색도시’ 부산 위한 기부금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평화공원 일원에 '세계평화 숲' 조성기금으로 8억원을 기증했다.

오거돈 부산광역시장은 28일 오후 3시 시청 7층 의전실에서 이재광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공원일원 숲 조성을 위한 기부금 기탁식을 개최했다.

오거돈 시장은 “세계에서 유일한 평화의 상징인 유엔공원 일원을 이번 기부금 행사를 계기로 시민이 걷기 좋은, 걷고 싶은 숲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간담회에서 배석한 최대경 환경정책실장과 박길성 공원조성과장은 물론, 김광희 도시균형재생국장까지 불러 원도심 도시재생 방향과 함께 공사의 기금을 활용한 원도심의 도시기반시설과 모노레일 등을 활용하는 일본의 사면주택 사례 등을 거론하며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이재광 사장은 "공사의 사업기금 5800억원을 부산이 먼저 신청해 사용해도 무방하다"고 화답했다.

부산 남구 소재 유엔기념공원 내 평화의 숲 위치도와 현황 사진(부산시 제공)

남구에 위치한 평화공원은 세계에서 하나뿐인 유엔기념공원과 연계해 세계인이 찾고 있는 의미 있는 곳으로 인접해 있는 부산박물관, 수목전시원 등과 함께 평화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상징적인 문화형 공원이다.

주거복지증진과 도시재생을 위한 국가공기업인 주택도시보증공사는 평화공원일원을 세계 속에서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음미하고 기리는 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부산시에 기부금 8억 원을 기탁했다.

부산시는 기부금으로 평화공원일원이 세계평화의 상징적인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휴식과 평화가 있는, 숲과 문화가 함께하는 공원으로 재정비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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