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 전념"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 전념"
  • 양창석 기자
  • 승인 2019.05.2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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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행정 개혁, 지능적·악의적 탈세 엄정대응 등 중점추진과제 충실 '정통 세무관료'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사진제공=국세청)

[가야일보서울지사=양창석 기자]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발표한 차관급 인사에서 국세청장 후보로 지명한 김현준(51) 후보자는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점이 많은데도 국세청장 후보자로 지명된 것에 대하여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지금으로선, 국회 인사청문회를 잘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향후 국세행정 운영방향 등 구체적인 사항은 인사청문회를 통하여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부터 서울지방국세청장으로 재직 중인 김현준 (金鉉峻) 국세청장 후보자는 1968년 경기도 화성시 출신으로 1986년 수원수성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90년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가족으로는 아내와 자녀 2명이 있다.

김현준 후보자는 행정고시 35회(1993년)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서청주세무서, 서울지방국세청, 국세청에 근무했다. 재정경제부 EITC 추진기획단 파견(‘05.12), 남양주세무서장(‘06.12), 성남세무서장(‘08.4)을 거쳐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07.3, ‘13.3)으로 두 차례 근무했다.

국세청 납세자보호과장(‘09.1), 법무과장(‘09.7), 법규과장(‘10.6)을 거쳐 대전지방국세청 조사1국장(‘12.4),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장(‘14.1), 조사4국장(‘14.12), 국세청 징세법무국장(‘15.12), 기획조정관(‘16.12), 조사국장(‘17.7)을 역임했다.

김현준 후보자는 국세청 주요국장을 역임하면서 국세행정 개혁, 지능적·악의적 탈세 엄정대응 등 국세청 중점추진과제를 충실히 이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서울청장 재직시, 성실신고 지원 및 납세서비스 제고로 납세자의 자발적 신고를 유도해 세입예산을 안정적으로 조달하는데 기여했다. 기획재정부 파견, 기획조정관 근무 등으로 유관기관 간 업무협조를 잘 하고, 항상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업무스타일로 인정받고 있다.

경력을 좀 더 살펴보면, 김현준 후보자는 기획‧법무‧법규‧조사·납세보호 분야 등 국세청의 조직과 업무 전반에 능통한 정통 세무관료로 평가받는다. 또한, 조세심판원, 세제실, 대통령비서실 등에서도 근무한 경험이 있어 합리적이고 통합적인 시각을 겸비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2017년 7월 국세청 조사국장으로 재직하면서, 불공정한 방법으로 부를 대물림하는 대기업 사주 일가와 대재산가, 공격적 조세회피를 시도하는 다국적 기업 등의 탈세행위 차단에 조사역량을 집중해 조세정의 확립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이다.

서울청장으로 부임한 이후에는 납세자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도움자료 제공을 확대해 성실납세를 지원하고, 저소득층‧자영업자 등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의 세정지원을 강화해 국세청이 서비스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김 후보자는 철저한 자기관리와 절제된 사생활 등 높은 윤리의식과 투철한 공직관을 지닌 것은 물론,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업무스타일에 소탈하고 합리적인 성품으로, ‘신망이 두터운 관리자’, ‘업무추진력이 뛰어난 관리자’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풍부한 경험에서 우러나는 전문성과 국세행정에 대한 열정, 소통을 중시하는 리더십을 바탕으로 국세청의 현안을 차질없이 완수하고 조직을 원활하게 이끌어갈 최고의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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