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경찰서, 탈북민 결혼식 추진
양산경찰서, 탈북민 결혼식 추진
  • 천소영 기자
  • 승인 2018.03.13 1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정형편 어려운 탈북 주민 위로
양산경찰서는 지난 9일 양산로타리클럽과 연계해 결혼식을 하지 못한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합동결혼식을 마련했다.
양산경찰서는 지난 9일 양산로타리클럽과 연계해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합동결혼식을 마련했다.

양산경찰서(서장 김동욱)는 지난 9일 오후 4시 부산 해운대구 소재 조선비치호텔에서 양산로타리클럽과 연계해 북한이탈주민(두쌍)을 대상으로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하지 못한 북한 이탈주민에게 결혼식을 주선,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을 고취시켜 안정적인 사회정착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양산경찰서는 양산로타리클럽과 함께 북한이탈주민들의 정착생활기여 및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2015년 3쌍, 2016년에는 4쌍의 결혼식을 거행했다.

합동 결혼식을 올린 북한이탈주민들은 “이처럼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분들 덕분에 뜻 깊고 가슴 따뜻한 결혼식을 할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감사하며, 열심히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고 싶다”고 거듭 고마움을 표했다.

양산경찰서 보안계는 “앞으로 탈북민들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위해 각종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