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하철 3일간 파업 돌입, 출근길 대란은 피해
부산 지하철 3일간 파업 돌입, 출근길 대란은 피해
  • 최단비 기자
  • 승인 2019.07.1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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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인상률과 통상임금 증가분을 활용한 신규 인력채용 규모에서 의견 차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부산지하철노동조합이 10일 오전 시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돌입을 선언하며 오거돈 시장의 결단을 촉구하고 있다.(사진=양삼운 선임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부산지하철노동조합이 10일 오전 시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돌입을 선언하며 오거돈 시장의 결단을 촉구하고 있다.(사진=양삼운 선임기자)

[가야일보=최단비 기자] 부산 지하철노조가 10일 새벽 5시부터 피업에 돌입했다. 대체인력 투입으로 출근시간 대란은 피했다.

부산 지하철 운행은 출근길 교통대란은 없었으나 평소보다 6~70% 수준으로 운행률이 떨어지고 있다.

부산지하철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9시 시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부분에서 처음으로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함께 파업에 돌입한다"며 오거돈 시장의 결단을 촉구했다.

부산 지하철 노사는 전날 오후 3시부터 노포동 차량기지에서 마지막 협상을 벌였지만 최종 결렬됐다.

양측은 임금 인상률과 통상임금 증가분을 활용한 신규 인력채용 규모에서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부산 지하철 파업은 2016년 이후 2년 10개월 만이며, 노조는 일단 12일까지 사흘간 파업을 진행하고 사측의 입장이 바뀌면 재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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