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2일 부산시민공원ㆍ문화회관에서 시민참여형 ‘동아시아 문화의 숲’ 개최
21~22일 부산시민공원ㆍ문화회관에서 시민참여형 ‘동아시아 문화의 숲’ 개최
  • 박미영 기자
  • 승인 2019.09.1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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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하는 문화, 글로벌 해양 문화도시’ 가을의 정취, ‘동아시아 문화향기’에 흠뻑!
부산시립교향악단, 국악관현악단이 한·중·일 협연으로 수준 높은 공연 선보여
동아시아 문화도시(부산, 하얼빈, 가나자와) 문화콘텐츠 교류로 우호 협력 증진
하모나이즈 합창단 (사진제공=부산시)
하모나이즈 합창단 (사진제공=부산시)

[가야일보=박미영 기자] ‘동아시아 문화의 숲’ 행사가 부산시민공원과 문화회관에서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 열린다.

이번 행사는 2018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부산시와 하얼빈시, 가나자와시 3국이 참여, 도시 간 지속적인 문화예술 교류를 위해 ‘문화의 숲’을 테마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것이다.

동아시아문화도시는 문화다양성 존중이라는 기치아래, ‘동아시아의 의식, 문화교류와 융합, 상대문화 이해’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하여 2012년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협의에 따라 매년 3국의 각 1개 도시를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하여 다채로운 문화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민공원과 문화회관 대강당에서는 하얼빈시, 가나자와시의 연주가들과 부산을 대표하는 부산시립교향악단 및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이 가을의 정취와 함께 동아시아 3개국의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 9월 21일 17:00 부산시민공원에서는 지휘자 최수열이 지휘하는 부산시립교향악단이 첼리스트 양욱진(부산), 바이올리니스트 린솨이솨이(하얼빈), 피아니스트 이시토미 에리(가나자와)와 함께 베토벤 3중 협주곡 등을 공연한다.

▲ 9월 22일 17:00 부산문화회관에서는 지휘자 김정수의 지휘로 가야금 이명일(부산), 얼후 연주자 리빈(하얼빈), 요코부에(피리) 연주가 토우샤 요시마유(가나자와)가 이호협주곡, 봄의 바다 등을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과 협연한다.

▲ 또한 중국의 변검술 및 기예단 공연, 부산의 동래야류 등 전문 예술가들이 보여주는 문화행사는 물론이고 한·중·일 화합을 주제로 하모나이즈 합장단의 합창 공연, 동아시아 문화주제 비보잉 스트리트댄스 등 3국의 다양한 문화 융합의 장이 펼쳐진다.

▲ 아울러 3개 도시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직접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일본 가나자와시 전통 염색공예인 ‘카가유우젠’의 전문 작가가 방문, 카가유우젠 손수건 만들기 체험존을 비롯해 한·중·일 3국의 전통놀이 체험, 활 만들기, 연 만들기, 메이크업 체험, 전통문양 에코백 만들기 체험, 다도 및 시음 체험, 전통꽃신 만들기 체험 등 직접 만들고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통해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어린이들은 물론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부산에서 우수한 동아시아의 문화정취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동아시아 문화의 숲’행사는 동아시아 문화도시 간 문화교류행사를 통해 문화도시 간 우호협력 증진은 물론, 우리 부산과 동아시아 우수한 문화를 시민이 함께 즐기면서 글로벌 해양문화도시로 면모를 갖추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당초 부산시민공원에서 9월 21일~22일 양일간 야외행사로 기획되었으나 우천 등 일기예보를 고려하여 부산 시민공원과 문화회관으로 장소를 변경하여 개최하기로 하였다.”라고 전했다.

“동아시아 문화의 숲” 행사 세부내용은 부산시 홈페이지(http://www.busan.go.kr/nbnews)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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