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8 평화 만국회의 제5주년 기념식' 수원, 부산 등 전국서 개최
'9·18 평화 만국회의 제5주년 기념식' 수원, 부산 등 전국서 개최
  • 정원 기자
  • 승인 2019.09.1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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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L, 전쟁금지 법제화(LP) 프로젝트 동참 호소...전 세계 110개국 145개 도시 동시 진행
‘9.18 평화만국회의 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전국적으로 열린 가운데 부산시 부산진구 송상현광장에서도 HWPL회원을 비롯한 부산 시민 1만여 명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제공=HWPL)
‘9.18 평화만국회의 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전국적으로 열린 가운데 부산시 부산진구 송상현광장에서도 18일 HWPL회원을 비롯한 부산 시민 1만여 명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제공=HWPL)

[가야일보=정원 기자] 세계평화를 실질적으로 실현해 내고자 하는 노력과 그 성과가 18~19일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9·18 평화 만국회의 제5주년 기념식'을 통해 전 세계로 알려졌다.

'신천지교회'로 알려진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은 2014년 9월 18일 세계평화와 전쟁종식을 선언하며 서울에서 개최한 '평화 만국회의'를 기념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 세계로 확산되는 '전쟁금지 법제화(LP)' 프로젝트 동참을 독려하며, 18일과 19일 이틀에 걸쳐 평화 축제의 장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평화의 국제법 제정, 레지슬레이트 피스'란 주제로 열린 이번 '9·18 평화 만국회의 제5주년 기념식'은 18일 오후 4시 서울과 경기도 수원, 부산을 비롯한 전국 주요도시와 전 세계 145개 도시에서 화려한 막을 열었다.

특히, 부산지역에서는 1만여 명의 시민들이 부산 송상현광장에 모여, 전쟁금지 법제화 프로젝트에 동참키로 약속하고, 지구촌 평화를 염원했다.

전 세계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기념식을 통해 "77억 인류가 하나 된다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우리가 다 함께 평화의 사자가 되자"고 전 세계에 호소하면서 "평화는 어느 개인의 것이 아닌 우리 모두가 누릴 문화이며, 생각이 바뀌면 세상이 바뀌고 우리가 바뀌면 평화가 온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19일에는 세계의 정계, 학계, 종교계, 여성·청년계 대표들이 모여 지구촌 전쟁 종식과 세계평화의 실천을 논의하는 회의(세션)를 5개 분야로 나눠 진행했다.

서울서 진행된 이 회의는 '2019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국제법 제정 콘퍼런스'와 '제5회 지구촌 종교지도자 콘퍼런스', '2019 세계 여성 평화 콘퍼런스', 'HWPL 평화교육 콘퍼런스', '2019 국제청년 평화 콘퍼런스' 등이다.

HWPL 수원대회

HWPL의 이만희 대표는 "우리는 5년 전 지구촌의 전쟁을 종식 짓고 평화를 이뤄 후대에 영원한 유산이 되게 하자고 선언했다"며 "정치인들은 평화 국제법을 제정할 것을, 종교인들은 종교가 하나 될 것을, 각 단체장들은 이를 촉구할 것을 세계 만민 앞에서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그 약속을 지금 잘 이뤄 가고 있다"고 강조한 이 대표는 "우리는 다 평화의 사자들이다. 오늘의 이 행사, 이 광경은 지구촌 역사에 길이길이 빛날 것이다. 약속한 목적 달성하자”며 지구촌 가족이 모두가 하나란 의미의 “위아원(We are One)"을 외쳤다.

한편, 'DPCW 지지 서명 캠페인'으로 시작한 LP프로젝트에는 이미 정치, 법, 언론, 종교, 여성, 청년, 시민사회 등 각 분야의 지도자들이 폭넓게 참여해 왔다.

이 서명 캠페인은 다양한 형태의 행사와 평화 걷기 활동으로 확장돼 왔으며 이날 메인행사에는 지구촌에서 활약하는 전 세계 LP 활동가들이 자리를 함께 한다.

'LP'는 '법률을 제정한다'는 의미의 '레지슬레이트(legislate)'와 '평화' 즉 '피스(peace)'의 머릿글자를 따온 것으로, '평화를 법제화' 한다는 내용이다.

2016년 HWPL이 모든 갈등과 적대행위를 중지하고 평화를 문화적 자산으로 확장시키는 실천방안을 10조38항 속에 구체적으로 규정해 발표한 '전쟁금지 국제법안(DPCW)'을 구속력 있는 국제법으로 제정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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