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소상공인 삶의 행복지수를 높이나?
부산시 소상공인 삶의 행복지수를 높이나?
  • 박미영 기자
  • 승인 2019.12.2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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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브랜드 디자인 '함, 바까보까', 제품촬영, 세무회계 등 지식서비스 지원 부가가치 제고
www.bsbs.or.kr 플랫폼 통한 소상공인-지역 전문가, 디자이너와 매칭...브랜드 가치 제고 효과
음식점 브랜드북(사진제공=부산시)

[가야일보=박미영 기자] 부산지역 소상공인들의 삶이 한층 개선될 지 주목된다.

부산광역시(시장 오거돈)와 부산경제진흥원(원장 박기식)은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브랜드 디자인을 비롯한 5개 분야 10개 패키지 사업의 개선을 통해 영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 10월 소상공인 비즈니스 플랫폼 '함, 바까보까'를 구축한 후, 올해 브랜드개선 시범사업으로 시각디자인과 포장패키지, 사진 및 영상촬영, 편집디자인, 세무회계까지 100건까지 신청받을 계획이었으나, 일주일 만에 마감돼 30건을 추가 지원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부산시의 소상공인 브랜드개선 지원사업은 브랜드 마케팅에 취약한 소상공인이 쉽고 간단하게 브랜드를 개선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공급자인 지역의 소상공인에게도 일감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한 사업이다. 지원을 받는 수요자뿐만 공급자도 지역업체를 대상으로 제한해 128개의 지역에서 활동하는 업체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등 양쪽 모두 만족도가 높았다.

130건 중 소상공인들은 브랜드디자인(21.5%) 신청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패키지 디자인(18.5%), 제품 디자인(17.0%) 순으로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도 대기수요가 많아 부산시는 올해 130건에서 2020년에는 380건으로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특히 소상공인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 대해서는 지원비율을 높일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우리시는 다양한 소상공인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부산의 23만 소상공인(2017년 통계청 사업제조사 기준) 전체가 정책을 체감하기는 쉽지 않을 수 있으나, 브랜드개선과 같이 매출향상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런 정책을 계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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