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전 과기정통부 장관, 해운대갑 출마선언
유영민 전 과기정통부 장관, 해운대갑 출마선언
  • 정원 기자
  • 승인 2020.02.05 1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G 세계 최초 상용화의 주역 – 스마트 경제도시 해운대 건설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3일 오후 부산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해운대갑 국회의원 총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사진=정원 기자)

[가야일보=정원 기자]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산 해운대갑 국회의원 총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유영민 전 장관은 "5G 세계 최초 상용화의 주역, 스마트 경제도시 해운대 건설"을 기치로 해운대갑 예비후보로 등록해 본격적인 득표활동에 들어갔다.

유영민 예비후보는 지난 3일 오후 부산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21대 총선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회견에는 윤준호 해운대을 국회의원을 비롯해 해운대지역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구의원과 당원들이 대거 참석해 유영민 전 장관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총선 필승을 다짐했다.

유영민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의 100년 먹거리, 해운대에서 유영민이 시작합니다.」란 내용의 출마 선언문을 발표하고 해운대 발전에 대한 구상과 포부를 밝히며 지지를 호소했다.

유영민 전 장관은 부산 동래고등학교와 부산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했으며, 주식회사 LG CNS 부사장,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원장, 주식회사 포스코경영연구원 선임 연구위원(사장급)을 거쳐 4년전 총선거에 출마한 바 있으며, 문재인 대통령 정부의 초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역임했다.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해운대갑 총선 출마선언에는 윤준호 해운대을 국회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해운대지역 시의원과 구의원을 비롯한 핵심당원들과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해 4년만의 재도전에 힘을 싣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정원 기자)

장관 퇴임 이후에도 민주당 해운대갑 지역위원장으로 복귀해 지난해 12월까지 지역구를 관리하며 총선 재도전 의지를 드높여 왔으며, 현재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소재·부품·장비·인력 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동래고 동문들의 동래구 출마 권유도 있었으나 해운대갑 선거구에서 제도전을 결정한 유영민 전 장관이 우파 진영과 어떤 대진을 펼칠지 주목되고 있다.

우파 진영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참여하고 바른정당과 바른미래당을 거쳐 보수우파의 총선연대를 추진 중인 재선 국회의원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를 비롯해,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인 석동현 전 부산지검장, 조전혁 전 국회의원 등이 경합을 벌이고 있어 단일화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도 있다.

유영민 전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의 신임과 여권의 총력지원 태세를 바탕으로 서병수 전 부산시장의 지역구였던 해운대갑에서 민주진영의 승전보를 알려올지 주목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