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성 민주 후보, 해양항공레저관광센터 등 생태관광수도 남해 추진
황인성 민주 후보, 해양항공레저관광센터 등 생태관광수도 남해 추진
  • 전재훈 기자
  • 승인 2020.02.2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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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운산 관광개발 추진"...도지사, 군수 이은 여당 의원 사천남해하동 국비확보 자신감
황인성 더불어민주당 사천남해하동 후보가 24일 남해군청에서 "해양항공레저관광타운 등 생태광광 수도로 발전시키겠다"는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사진=황인성 선거사무소)

[가야일보 경남서부지사=전재훈 기자] 황인성 민주당 후보가 "남해군을 해양항공레저관광타운 등 생태관광 수도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더불어민주당 사천시남해군하동군 선거구 황인성 후보는 24일 남해군청 브리핑룸에서 남해군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중앙정부의 전폭적 지원을 통해 남해를 세계인이 찾아오는 국제관광 휴양지로 만들겠다"며 "남해읍 경제 활성화를 위한 망운산 관광개발사업"을 포함한 10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에서 초대 행정자치부 장관을 역임한 김두관 국회의원이 민주당 중앙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경남울산선대위원장으로 임명돼 든든한 지원군을 얻은 황인성 후보는, 노 대통령 비서실의 시민사회수석에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민주평통 사무처장을 역임하는 등 실세로 손꼽힌다.

미래통합당이 후보 공천이 늦어지는 사이에 황인성 민주당 후보가 강기갑 전 민주노동당 원내대표와 중학교 동창으로서 김두관 의원과 류경완 경남도의회 민주당 원내대표, 징충남 남해군수 등 우군들을 십분 활용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어, 인물경쟁력과 함께 본선에서의 선전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일찌감치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황인성 후보는 지난 17일 사천 · 남해 · 하동의 공통 입법 과제 10가지를 발표한 데 이어, 남해를 시작으로 지역별 공약 발표에 들어갔다.

10가지 남해지역 공약으로는 △망운산 관광개발사업 △해양항공레저관광센터 조성 △노도~두모 스카이워크 설치 △관음포 갯벌체험 생태파크 조성 △농수축산업을 6차산업으로 육성 △농어민수당 법제화 △남해~여수 해저터널과 삼동~창선 4차로 확장 추진 △전통시장과 상권 살리기 프로젝트 △교육경비보조 관련법 정비 △당정협의회 상설하여 국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 포함됐다.

황인성 후보는 "장충남 군수 이후 지난 2년간 국비확보가 대폭 늘었다"며 "김경수 도지사와 장 군수, 류경완 도의원과 하복만ㆍ김종숙ㆍ정현옥 군의원 등과 원팀을 이루어 국비를 확보하고 사업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서는 여당 국회의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2018년 4200여억 원이던 남해군 예산은 올해 30%가량 증가한 5500여억 원으로 늘었다.

황 후보는 공약 발표에 앞서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입장 세 가지를 밝혔다. 먼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주민의 안전과 생명이라며, 경남에 첫 확진자가 나온 21일부터 대규모 행사를 취소했고 대면접촉 선거운동도 자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번째로 "민생경제를 지키기 위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며 "소상공인들에 대한 세금 혜택과 신용보증제도를 신설하거나 지자체 예산 조기집행, 추경 편성" 등을 제안했다. 세 번째로 "공공병원, 응급의료센터가 없어 주민들은 불안해하고 있다"며 "지역 내 공공병원 설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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