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석 의원 “양산 상북-웅상간 관통도로 국비 건설 추진”
윤영석 의원 “양산 상북-웅상간 관통도로 국비 건설 추진”
  • 정민교 기자
  • 승인 2020.03.0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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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북면~소주동 연결 5.9km, "국토부 국도35호선 지선 지정, 기재부 지속 설득"
윤영석 국회의원(자료사진)

[가야일보=정민교 기자] 윤영석 국회의원(경남 양산 갑구)은 양산시 상북면과 하북면을 지나가는 국도35호선과 웅상을 지나는 국도7호선을 연결하는 관통도로를 국비로 건설하는 방안을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양산시, 경남도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도로는 양산시 상북면과 웅상 소주동을 총길이 약 5.9km의 관통하는 도로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산시에는 남북으로 원도심과 상·하북면을 통과하는 국도35호선과 웅상지역을 지나가는 국도7호선이 있다. 현재 이 두 도로를 동서로 연결하는 도로는 양산시 남쪽에 위치한 국지도 60호선 밖에 없어 북쪽인 상, 하북면과 웅상지역을 연결하는 관통도로 건설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또한 시내 구간으로 진입하는 차량의 교통량이 분산되지 못해 지속적인 정체가 발생하고 있고, 상·하북면과 웅상 간의 이동에 필요한 물류는 모두 중앙동, 삼성동을 통과해야 하므로 최소 1시간 이상이 소요되어 거리측면이나 시간측면에서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인 윤영석 의원은 국도35호 지선 지정을 위한 예산을 담당하는 기획재정부와 지정 권한을 가진 국토교통부에 국도35호선 지선 지정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득해왔다.

이 연결도로를 지방도로 건설하려면 1,500억원 이상 소요되는 건설비용 측면에서 어려움이 많다. 하지만 국도 지선으로 지정을 받으면 국비예산으로 도로를 건설할 수 있어 양산시의 예산 부담없이 건설할 수 있게 된다. 이에 윤 의원은 2016년부터 국토교통부와 국도 35호선 지선 지정을 협의하는 등 양산~웅상간 관통도로를 지방도가 아닌 국도지선으로 지정받아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연결도로가 완공되면 양산 상북면에서 웅상 소주동까지 동서구간을 10분 이내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도로가 되어 양산시 동서간 균형발전과 교통 물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국도35호선 인접 유산공단, 산막공단, 석계산업단지와 국도7호선 인접 소주공단, 용당산단 등의 입주 기업체가 관통도로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어 산업체 물류비용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윤 의원은 “사업이 준공되면 울산, 양산, 부산까지 도로가 연계돼 국토의 균형발전에 따른 지역격차 해소는 물론 효율적인 물류처리가 가능케 된다”며 “교통정체와 혼잡구간 해소로 도심지역의 원활한 소통에 기여하고 중앙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도로망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윤 의원은 “양산이 부울경 교통 중심지로서 실질적인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양산시 동-서간 도로망 구축으로 물류이동과 중요 관광지 등을 연결하는 국가기간 도로망이 구축되어야 한다”며 “양산시 인구증가 속도가 급격한 만큼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양산 주요지역을 연결하는 도로망 확충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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