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표 김해을 후보“국회의원 특권폐지 실천으로 정치혁명”
장기표 김해을 후보“국회의원 특권폐지 실천으로 정치혁명”
  • 정창민 기자
  • 승인 2020.03.16 15: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래통합당 “문재인 정권의 무능, 오만 심판 끝장내야"..."월급 330만원만 받겠다” 획기적 공약
김해 신공항건설, 장유소각장 이전, 비음산터널 조기착공, 경전철 장유연장, 경전선 광역전철화 공약
장기표 미래통합당 경남 김해을 국회의원 후보가 16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양삼운 남동전략기획연구원장)

[가야일보=정창민 기자]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오만 심판하고 끝장내야, 월급 330만원만 받겠다”

장기표(74) 김해을 미래통합당 후보는 16일 오전,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21대 총선 김해을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이같이 공약했다.

이날 장기표 후보는 “4.15총선에서 국민의 기본생활인 의식주와 의료, 교육이 보장된 가운데 자기가 하는 일에서 자아실현의 보람과 기쁨을 누리며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나라를 건설코자 하는 오랜 꿈을 이룰 정치적 토대를 구축 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장 후보는 “경제파탄, 안보실종, 외교고립, 교육붕괴, 국민갈등으로 총체적 파탄을 맞고 있는 가운데, 양육불안, 입시불안, 취업불안, 해고불안, 노후불안 등 불안의 연속”이라며,“김해도 경제파탄의 직격탄을 맞아 창원공단, 사상공단 등에서 일어나는 조업중단·생산량 감소로 김해 일원의 하청중소기업들 상당수가 문을 닫았다”고 지적하고, “코로나19의 광범한 확산으로 일상생활이 마비되다시피 하는 대재앙을 맞고 있어 불안하기 그지없다”고 말했다.

이어, 장 후보는 “이 모든 것이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오만 때문”이라고 지적하면서, “4.15총선에서 반드시 야당이 압승하여 문재인 정권을 엄중하게 심판하자”며, “제가 미래통합당에 참여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고 밝혔다.

장기표 후보는 “정치혁신을 위해서 고위공직자들이 누리고 있는 엄청난 특권을 폐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총선에서 고위공직자 특권폐지를 가장 중요한 공약으로 제시하고 이를 앞장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장 후보는 “국회의원에 당선된다면, 고위공직자 특권폐지가 제도화되기 전이라도 제21대 국회가 시작되는 6월 1일부터 월급은 근로자 평균임금인 330만원(2019년기준)만 받고 보좌진은 3명(현재는 8명)만 두며, 관리업무수당, 정근수당, 정액급식비, 명절휴가비, 특별활동비, 차량유지비, 차량유류비 등 온갖 명목의 국회의원 특권을 거부하겠다”고 말했다.

장기표 후보는 이날 출마 선언과 함께 공약을 발표했다. 기본적으로 김해의 역사와 전통, 그리고 입지조건을 고려할 때 김해를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발전시키는 것이 바람직스럽다는 점을 밝히고, ▲무분별한 난개발 방지 ▲김해 신공항건설 ▲장유소각장 이전 ▲비음산터널 조기착공 ▲경전철 장유연장 ▲부전~김해~마산간 경전선 광역전철화를 통한 대중교통의 혁신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기표 후보는 서울 법대생으로 故전태일 열사를 최초로 세상에 알렸고,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수많은 고문과 감옥살이에도 불구하고 그 시절에는 일반 시민들도 각각의 방식으로 나라 발전에 기여했는데 자신만 특별대우를 받는 건 옳지 않다며 거액의 민주화보상금을 신청하지 않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