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부산!' 코로나19 극복 위한 아름다운 기부 이어져
'힘내라 부산!' 코로나19 극복 위한 아름다운 기부 이어져
  • 박미영 기자
  • 승인 2020.03.1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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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ㆍ제주감귤연합회 한라봉 400상자, 39도시락 도시락 100개
선별진료소 의료인력, 현장 자원봉사자에 전달 계획
(사)아름다운 사람들 1천5백만 원 상당 방호복 500벌 기증
(사)아름다운 사람들이 지난 10일 부산광역시에 1500만원 상당의 방호복 500벌을 기증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가야일보=박미영 기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음을 나누는 부산 지역의 아름다운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광역시(시장 오거돈)는 17일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와 제주감귤연합회(회장 김성범)에서 한라봉 400상자(8백만 원 상당), 39도시락(대표 이상민)에서는 도시락 100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날 부산시로 전해왔다고 밝혔다.

격려물품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일선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40여 곳의 부산시 선별진료소 의료 인력 및 현장 자원봉사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39도시락은 ‘부산일자리르네상스프로젝트’ 내 ‘소셜 프랜차이즈 창업지원‘ 사업을 통해 성장한 기업이다. 지역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무상으로 도시락을 제공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번 도시락 기부 또한 사회적 가치 실현의 일환이다.

한편, 지난 10일에는 (사)아름다운 사람들(이사장 임무홍)에서 코로나19 최일선에서 있는 의료진들을 위해 1천5백만 원 상당의 방호복 500벌을 부산시로 기증했으며, 이 방호복은 코로나19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시 의료진에 전달됐다.

(사)아름다운 사람들은 초읍 어린이대공원입구 광장 노천 「나눔의 집」이라는 작은 팻말과 함께 결식 노인들을 위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2009년 사단법인 「아름다운 사람들」을 설립하고 무료급식소 확충, 봉사인 양성학교 운영, 해외 봉사활동 사업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여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따뜻한 기부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표하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근 계속되는 기부 릴레이를 부산시 기부문화 확산의 계기로 삼아 코로나19 종료 이후에도 지금과 같은 기부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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