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창업 지원기관인 부산테크노파크 101개 입주기업 대상, 3개월간 임대료 50% 인하

[가야일보=신정곤 기자] 부산중기청은 부산지역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지원기관인 창업보육센터와 부산테크노파크(원장 최종열)가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속 입주기업들의 경영위기 극복 지원을 위해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운영중인 부산이노비즈센터를 포함해 중소벤처기업부 지정 14개 창업보육센터들은 평균적으로 약 4개월간 20%가량 보육료를 인하할 계획이며, 약 260개 입주 창업기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창업보육센터(BI : Business Incubator)는 중기부 지원 사업으로, 기술성과 사업성을 보유한 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일정기간 창업입주 공간 제공과 더불어, 경영·세무·마케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 창업보육센터 현황(총 14개 센터)은 (부산)전체 17개 센터 지정 中(중기부) 동명대학교, 동서대학교, 동아대학교, 동의대학교, 동주대학교, 부산가톨릭대학교, 부산대학교, 부산이노비즈센터, 부산폴리텍대학교, 신라대학교, 경성대학교, 중소조선연구원, 한국신발피혁연구원, 한국해양대학교 등이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술창업 지원기관인 부산테크노파크도 입주기업 101개사 대상 금년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임대료 50%를인하하는 등 정부의 ‘착한 임대인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김문환 청장은 “부산지역 창업기업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자발적인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창업기업․부산중기청․창업지원기관이 힘을 합쳐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하여 2.3조원 규모의 융자지원과 1.8조원 규모의 보증 확대 지원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지원시책을 운영 중에 있다. 그리고, 코로나 19사태 관련하여 애로상담이 필요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부산지방중기청 애로상담센터(☎051-601-5104)를 통해 상담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