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현 민생당 부산시당위원장, 수영구 총선 출마선언
배준현 민생당 부산시당위원장, 수영구 총선 출마선언
  • 정원 기자
  • 승인 2020.03.1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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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간 유씨 중심 수영 권력독점, 기득권 양당 견제할 진정한 3당 지지" 호소
배준현 민생당 부산광역시당 위원장이 18일 부산시의회 앞에서 수영구 국회의원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사진=양삼운 남동전략기획연구원장)

[가야일보=정원 기자] 배준현 민생당 부산시당위원장은 "수영구의 35년 가신정치 對 밉지 않은 진짜 정치인 배준현의 한판 대결"이라며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부산 수영구에 출마하는 배준현 위원장은 18일 오후 부산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영구는 안타깝게도 35년간 유씨를 가진 두 의원을 중심으로 수영권력을 독점해 왔다. 그것도 모라자 컷오프된 현역의원이 뒤늦게 전방위적으로 그의 측근을 지원했다. 결국 그 가신이 또 수영구의 권력을 차지하려는 야욕을 보이고 있다"며 "막아야 한다. 잘못된 것을 이번에는 꼭 막아주셔야 한다. 수영구민들의 현명한 선택으로 가신정치 35년의 썩은 뿌리를 잘라주시고 “밉지 않은 진짜 정치인 배준현”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배준현 위원장은 "먼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가 조속히 해결돼 안전한 대한민국, 그리고 자영업자와 서민 경제가 살아나 전 국민이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누리는 날이 어서 돌아오길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배 위원장은 "부산토박이로서 20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25년이상 외길로 야당의 불모지였던 부산에서 후광 김대중대통령의 청년조직 연청활동을 시작으로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김대중 대통령의 적통을 이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1997년 김대중, 2002년 노무현 대통령 당선을 위해 온몸 던졌지만, 망국적인 친문패권주의에 대항했고, 안철수 국민의당과 유승민 바른정당이 보수통합을 시도하는 것에 맞서다 탈당했다.

배 위원장은 "항상 힘들고 어려운 길로 가게 되어 저를 지지하고 따르는 분들께는 참 미안한 마음이었지만, 정치라는 것이 소신과 가치를 따라 해야 하는 것이라는 마음에는 아직도 변함이 없으며 지금까지 한번도 후회한 적이 없다"고 회고했다. 그는 "지금도 민생당이라는 신생정당으로서 비록 힘들지만 후회하지 않고, 앞으로도 정치적인 소신을 계속해서 지켜나갈 생각이다"며

배준현 위원장은 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기호 3번 국민의당 후보로 수영구에 출마하여 21.8%를 득표하며 낙선했다. 당내 영남권 최다득표율이었다. 이후 배 위원장은 "4년간 죽을힘을 다해 부산광역시당 위원장 5번, 중앙당 조강특위위원, 비상대책위원, 최고위원을 거치며 당내민주주의와 정당정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자평했다.

또한 배 위원장은 "거의 매주 중앙당과 수영구를 오가며 지역의 여러 주민들과 소통하고 호흡해 왔다. 지역민원 해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최선의 성의를 다해 뛰어들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명분과 확실한 대안, 진실된 웃음과 열정으로 주민들과 소통하니, 그 덕분에 수영구주민들은 저에게 “밉지 않은 진짜 정치인 배준현”이라는 명예로운 칭호를 주셨다"고 전했다.

"20대 국회는 부끄러운 국회, 싸움만하고 일하지 않는 동물국회, 식물국회였다"고 비판한 배준현 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는 싸우지 않고 일하는 국회를 위해, 기득권 양당 정치를 견제할 진정한 제3당을 만들어 달라, 대안신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이 통합해서 국민과 국가를 위해 대안을 제시하는 민생당이 되겠다"며 "지켜봐 주시고, 오직 민생만 생각하는 민생당과 오직 국민과 수영구민들을 두려워하는 배준현이 되겠다. 잘못된 권력에 굴복하거나 겁내지 않고 수영구민들의 지지를 받아 거침없이 나아가는 “밉지 않은 진짜 정치인 배준현”에게 투표로 힘을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배준현 위원장은 "1번, 2번 정당이 싸울 때 3번 민생당, 3번 배준현은 열심히 일만 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배준현 위원장이 제공한 약력과 저서 등을 독자들의 알권리를 위해 전재한다.

<제 21대 국회의원선거 부산수영구 배준현 출마자 약력>

* 배준현(裵俊炫) 73년 2월 8일 (부산출생)

부산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 同 대학원 수료

부산남일고등학교(4회) / 감만중학교(10회) / 우암초등학교 졸업(26회)

(현) 민생당 부산광역시당 공동위원장

청포도포럼(청년들의 포부를 담은 도전) 상임대표

김대중부산기념사업회 집행이사

국평포럼 부산광역시 지부장

수영구 새마을협의회후원회 명예고문

부산남일고등학교 학교운영위원

(전) 더불어민주당 수영구지역위원장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 당무위원

민주당 조강특위 위원 / 상향식 공천제도 혁신위원

민주당 부산시당 2014지방선거 공동기획단장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 / 부산광역시당 위원장

국민의당 정책위부의장 / 조강특위 위원 / 수영구지역위원장

제20대 국회의원선거 당내 영남권 최고득표율(수영구출마)

민주평화당 최고위원 / 부산광역시당 위원장

대안신당 부산광역시당 위원장 / 창당발기인

연청(김대중대통령 청년조직) 최연소 지구회장 / 부산시지부 사무처장

부산대학교 본부 학생처 교직원(교육인적자원부)

부산대학교 총학생회 졸업준비위원장 / 학자추위원장

저서 : DJ에게 배워라 (2019년)

번역 : 국가와 혁명 (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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