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사, 부처님 오신날 쌍계사 봉축법요식 참석
김경수 지사, 부처님 오신날 쌍계사 봉축법요식 참석
  • 전재훈 기자
  • 승인 2020.06.0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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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연기...“포스트 코로나 국란을 극복하기 위한 부처님의 지혜 기원”
김경수 경상남도지사가 지난달 30일 하동군 쌍계사에서 열린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가야일보 경남서부지사=전재훈 기자] 불기 2564년인 지난달 30일(토),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경남 곳곳에서 뜻깊은 봉축법회가 열렸다.

부처님 오신 날은 불교의 가장 큰 명절로서 원래는 지난 4월 30일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한 달 늦은 5월 30일에 개최했다.

이날 김경수 도지사는 하동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본사 쌍계총림 쌍계사 봉축 법요식에 참석했다

법요식은 연꽃이 갓 피어 오른 형형색색의 연등으로 단장한 쌍계사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마스크 착용, 자리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이날 모인 불자들은 나라의 번영과 가족들의 건강을 빌고,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가 충만하길 기원하며 불가의 진리를 되새겼다.

윤상기 하동군수가 김경수 경남도지사 등 내빈들과 함께 하동군 쌍계사에서 열린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에서 합장해 기도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합창단원들의 불가소리가 울려 퍼지면서 삼귀의, 반야심경, 헌화 등의 식순에 이어, 부처님 탄생 시 아홉 마리의 용이 향기로운 물로 아기 부처님을 목욕시킨 것을 상징하는 ‘관불의식’이 경건하게 치러졌다.

김 지사는 축사에서 “코로나 방역을 책임지고 있는 도지사로서 코로나 방역에 협조해주신 불교계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우리가 한 번도 겪어보지 못했던 포스트 코로나라는 국란을 부처님의 지혜로 극복해 나갈 수 있기를” 기원했다.

한편 이날 박종원 경제부지사는 영축총림 통도사를 찾아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회를 함께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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