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10주년 창원시민의 날 기념식 "하나의 창원을 새기다"
통합10주년 창원시민의 날 기념식 "하나의 창원을 새기다"
  • 김봉민 기자
  • 승인 2020.07.0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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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시장 "창원의 대도약과 대혁신 완성, 영광스러운 창원의 이름 되찾겠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1일 저녁 창원광장에서 개최한 "제10회 창원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유공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

[가야일보 창원지사=김봉민 기자] 경남 창원시가 통합 10주년을 맞아 "하나의 창원"을 다짐했다.

2일 창원시(시장 허성무)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0분부터 창원광장에서 ‘제10회 창원 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 창원 시민의 날 기념식은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 아래 개최되는 만큼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자원봉사 의료진, 기부자, 착한 임대인 등 1,000여명을 초청해 치러졌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 시민헌장 낭독, 유공시민 및 문화상 표창 수여, 기념사, 비전선포, 축하음악회 순으로 진행됐다.

시민합창단 및 통합둥이 소년소녀합창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됐다. 통합10주년을 기념하여 그간 창원시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충경 경남스틸 회장이 특별공로상을 받았다. 2년마다 주어지는 문화상에는 문학 부문 우무석, 학술 부문 노성미, 체육 부문 오윤경, 지역사회개발 부문 박금숙, 예술 부문 김대환씨 등 5명이 선정됐다.

시민헌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에 동참한 신성델타테크 문준명 대표이사, 코로나 선별진료소 운영에 적극 지원한 김민관 창원의사회 회장과 어린이 환경운동가로 활약하고 있는 박지호 어린이가 시민을 대표하여 낭독했다.

특히 시는 통합 10주년 기념 비전 선포를 통하여 창원비전 2030 ‘경계 없는 하나의 도시 창원’이라는 주제로 AI가 집적된 최첨단 드론 300대가 창원시청 뒤 50m 상공에서 새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3개시 통합, 사람중심 창원, 시민의 날 10주년 기념을 표현하고 허성무 창원시장의 비전 메시지 전달을 통하여 까만 상공에서는 ‘하나의 창원’이 표출되면서 희망이 플러스 되고 더욱 풍성해지는 창원의 미래를 선포했다.

행사 마지막으로 시민의 날을 축하하고 창원의 미래 발전을 기원하기 위한 축하음악회도 이어졌다. 초대가수 미스터트롯 출신 김호중, 영기, 남승민, 안성훈과 지역 가수들이 출연하여 열정적이고 감동적인 무대를 시민들에게 선사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통합 창원시가 출범한 지 꼭 10년이 되는 날에 시민 여러분과 함께 제10회 창원시민의 날 기념식을 갖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금까지 이룬 결실을 바탕으로 창원의 대도약과 대혁신을 완성해 영광스러운 창원의 이름을 다시 되찾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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