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11년 숙원 뻥 뚫렸다…노포~북정 기공식
양산시, 11년 숙원 뻥 뚫렸다…노포~북정 기공식
  • 김태우 기자
  • 승인 2018.03.28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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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동연 시장 1000여명 참석
기념사·기공세리머니 등 진행
대중교통 서비스 획기적 개선
28일 오후 2시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양산도시철도 건설사업 기공식에서 나동연 양산시장을 비롯한 내·외빈들이 기공기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8일 오후 2시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양산도시철도 건설사업 기공식에서 나동연 양산시장을 비롯한 내·외빈들이 기공기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양산시는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부산 노포동에서 양산 북정동까지 잇는 양산도시철도 건설사업 기공식을 28일 오후 2시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나동연 양산시장,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 윤영석·서형수 국회의원, 백종헌 부산시의회 의장, 정재환 도의회 부의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식전행사로는 퓨전난타퍼포먼스, 러브엔젤스 공연 등이 흥겹게 펼쳐졌고, 이어 내빈소개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기공세리머니 순으로 진행됐다.

이 사업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에서 사송택지지역을 거쳐 국도 35호선을 따라 북정동까지 총연장 11.43km, 정거장 7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5,516억 원에 국비60%, 지방비40%가 투입된다.

선로는 단선이며 차량 형식은 부산도시철도 4호선과 같은 한국형 고무차륜 경전철(K-AGT)로 무인으로 운행된다.

특히 부산도시철도 2호선 양산 물금신도시 양산역과 종합운동장역에서 환승을 할 수 있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2015년 3월 국토교통부에서 기본계획 확정·고시 이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 2018년 3월 23일자로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업계획 승인돼 기공식을 개최하고 공사에 착수하게 됐다.

2020년 준공 이후 시운전 등을 거쳐 2021년 개통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양산도시철도가 완공되면 현재 출·퇴근 시 교통 혼잡으로 불편한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이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이라면서 “사송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과 연계해 원도심 활성화, 역세권 개발에 따른 지역발전 등으로 향후 2030년 인구 50만의 동남권 중심도시로 거듭나는 촉매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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