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동남권 메가시티 실행 위한 4대 목표 제안
부‧울‧경, 동남권 메가시티 실행 위한 4대 목표 제안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0.09.15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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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메가시티 당위성, 기본구상, 실행계획 등 8개 분야 4대 목표 30개 사업 소개
대한민국의 새로운 발전 축 성장 위한 비전과 목표, 핵심분야별 실행계획 수립
동남권 발전계획 공동연구 1차 중간보고회 개최, 2021년 3월까지 용역 진행
동남권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공동연구 중간보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남도 제공)
동남권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공동연구 중간보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남도 제공)

부산, 울산, 경남 3개 시도가 '동남권 메가시티' 실행을 위한 4대 목표를 제안했다.

동남권 메가시티 실행을 위한 4대 목표는 ▲철도, 도로 등 광역 인프라 구축을 통한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생활 공동체 기반 마련’ ▲동남권 수소 메가블록 구축 사업 등의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경제 공동체 기반 조성’ ▲2030 부산 월드 엑스포 동남권 공동 대응 방안을 포함하는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공동체 기반 마련’과 ▲이러한 목표를 수행하기 위한 동남권 특별연합 설치 등 ‘함께 추진할 수 있는 행정공동체 기반 정비’ 등이다.

15일 부산과 울산 광역시, 경상남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30분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동남권 발전계획 수립 공동연구 1차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보고회에는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 김석진 울산시 행정부시장, 하병필 경상남도 행정부지사와 송교욱 부산연구원 원장, 임진혁 울산연구원 원장, 홍재우 경남연구원 원장과 소속 연구원, 관계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부‧울‧경 3개 시·도는 인구 및 산업의 수도권 집중화로 비수도권 지역과의 불균형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인구 800만의 동남권이 제2의 국가 성장축으로 성장하여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해 지난해 3월 ‘동남권 상생발전 협의회’를 구성하고 협력과 상생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동남권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할 지역 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동남권 발전계획 수립 공동연구(연구기관: 부산연구원, 울산발전연구원, 경남연구원 공동)」를 착수해 2021년 3월까지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착수보고회를 거쳐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동남권 메가시티의 당위성과 기본구상 및 실행계획 등 8개 분야(행정, 산업·경제, 교통·물류, 문화·관광, 재난·안전, 교육, 복지·보건, 먹거리) 4대 목표 30개 사업을 소개하고 타당성, 관련 사업과의 연계성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연구는 한국판 뉴딜에 대응한 동남권 메가시티만의 사업들을 개발하는 중요한 연구”라며, “동남권 발전계획 수립 공동연구가 강력한 실천력을 바탕으로 지역경제를 회복시키고, 동남권이 국가 균형발전의 핵으로 성장할 수 있는 해답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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