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야일보 창원지사=김봉우 기자] 기본소득국민운동 경남본부가 22일 온라인 출범식을 열고 "저성장과 고용불안 시대의 난제를 극복하기 위한 기본소득 국민운동의 확산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송순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창원9)은 지난 20일 기본소득국민운동 경남본부 상임대표로 선출되었고, 이날 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기본소득국민운동경남본부 온라인 출범식”을 개최하고 "시민사회, 농민, 청년, 예술인 등이 참여하는 기본소득제도 추진을 위한 기본소득국민운동을 확산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출범식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예방과 방역이 최우선이라는 원칙하에 철저한 생활방역지침 체계를 구축·운영하고, 행사 스텝 및 출연진의 감염사고를 차단하기 위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1부 행사는 "기본소득에 동의하고 공감하는 모든 세력들이 직접 나서서 시행 가능한 제도를 만들어가자"는 내용의 출범선포식과 행사 축사 영상이 방송되었고, 2부에서는 ‘성장과 혁신 그리고 새로운 기본권과 기본소득’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초청 강연을 진행하면서, "기본소득은 4차산업 혁신의 시드머니이며, 새로운 기본권으로 청년과 대한민국의 미래 만들기를 위한 필수 조건"임을 강조했다.
송순호 상임대표는 “기후위기, 신자유주의가 가속화한 불평등과 양극화, 저출산·고령화,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저성장과 고용불안의 시대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으로 기본소득이 필요하다"며 "향후 국민운동경남본부와 함께 다양한 형태의 기본소득 논의를 범국민적 사회운동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