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유튜브 콘텐츠 첫 공모전, 수상작 7작품 선정
부산시 유튜브 콘텐츠 첫 공모전, 수상작 7작품 선정
  • 박미영 기자
  • 승인 2020.12.2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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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여 공모 58점 응모, 전문가 심사 거쳐 대상·최우수상·우수상 2점·장려상 3점 선정
‘붓싼뉴스·B공식채널’ 등 유튜브 채널, 인터넷방송 ‘바다TV’ 수상작 공개…부산 홍보 활용
우수상 수상작 부산 뭐하니 in 강서구
제1회 부산광역시 유튜브 콘텐츠 공모전 우수상 수상작 "부산 뭐하니? in 강서구"(사진제공=부산시)

[가야일보=박미영 기자] 부산시가 '제1회 부산광역시 유튜브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엄중한 상황임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부산광역시는 최근 유튜브를 비롯한 뉴미디어를 중심으로 시정 홍보가 이루어지는 환경에 발맞추기 위해 기존에 진행하던 ‘영상 콘텐츠 공모전’을 ‘유튜브 콘텐츠 공모전’으로 전환했다.

올해 공모전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부산을 새롭게 만나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시리즈형 유튜브 콘텐츠 공모전 1화를 출품하는 방식을 취했다. 지난 8월 10일부터 10월 19일까지 진행된 공모에는 총 58편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예비심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 7편이 선정되었다.

심사 결과, ▲이지원 씨 외 1인의 ‘말숙이와 부산 랜선여행 in 부산’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작품은 코로나19 시대에 멀리 있는 친구에게 외국인의 시선에서 ‘랜선 여행’으로 부산의 숨은 관광명소를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다음 편이 기대되는 콘텐츠로 공모전의 기획 의도를 잘 표현하였다는 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성주원 씨의 ‘오이소 보이소’가 선정되었다. 현재 부산에서 로컬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크리에이터가 직접 사투리 가사로 부산의 특색과 매력을 표현한 작품으로 완성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김수진 씨 외 3인(경남정보대)의 ‘부산 뭐하니? in 강서구’가 선정되었다. 부산 뭐하니?는 코로나19 여파로 부산을 여행하지 못하는 친구를 대신하여 부산 곳곳을 비대면으로 여행하며 다음 여행 장소를 예고하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이어 ▲장유진 씨 외 1인이 출품한 ‘혼자여도 괜찮아’도 우수상을 수여받는다. 이는 코로나19 시대에 일상의 지루함과 여행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서 홀로 떠나는 여행을 브이로그 형태로 표현하는 등 비대면 시대에 맞게 부산을 새롭게 만나는 방법을 창의적이고 다채롭게 표현하였다.

이외에도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눈길을 끈 ▲김혜빈 씨의 ‘26년 부산토박이는 어딜 갈까’ ▲김현진 씨 외 3인의 ‘핑크뮬리 보러 갈래?’ ▲손동혁 씨의 ‘새롭게 부산을 여행! 환경을 생각하며 떠나자’ 등 세 작품이 장려상에 선정되었다.

수상작에는 ▲대상(1건) 500만 원 ▲최우수상(1건) 150만 원 ▲우수상(2건) 각 100만 원의 시상금과 부산시장상을 수여하며 ▲장려상(3건)에도 각 30만 원의 시상금을 수여한다.

공모전 수상작은 부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인 ‘붓싼뉴스’와 ‘B공식채널’, 인터넷방송 바다TV(badatv.busan.go.kr)에서 만나볼 수 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공모전 수상작을 홍보에 활용해 시민 여러분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부산을 널릴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향후 수상자와 협의 후 부산시 유튜버로서 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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