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4호 공약 "일상의 행복에 힘이 되는 시정”
박형준 4호 공약 "일상의 행복에 힘이 되는 시정”
  • 정원 기자
  • 승인 2021.01.19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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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보선 국민의힘 예비후보 '생활공감 정책비전, 3대 전략' 제시
생활 행복 도시, 건강체육 천국도시, 따뜻한 도시공동체 3대 전략
생활체육기금 1천억원 조성 안정적인 생활체육 활동 지원
반려동물 복합테마파크 조성,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
맥도 생태공원 중심 ‘어르신 복합 힐링 파크’ 건설 공약
시ㆍ구청 구내식당 개방, 새벽 직장인 ‘아침 천원식당’ 추진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19일 오전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4호 공약인 생활공감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양삼운 기자)

[가야일보=정원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19일 "일상의 행복에 힘이 되는 시정"을 공약했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4호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일상의 행복에 힘이 되는 생활 공감 정책의 비전과 3대 전략"을 발표했다.

자율과 분권, 리디십에 대한 가야일보 기자의 질문에 박형준 예비후보는 "말씀하신 것이 제가 지향하는 바이다. 일 잘하는 분들을 앞장세워 행정을 주도하도록 할 것"이라며 "잘 해온 일은 인정하고, 축전된 시간에 새로운 물꼬를 트는 일이 필요하다. 시정의 연속성은 중요하며, 공무원 사회에 일하는 분위기기를 만들고, 풍조를 긍정적이고 혁신적으로 만들면 좋겠다. 잘 하는 기획 행정은 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형준 예비후보는 회견에서 "부산시민들은 여가 활동에 필요한 공간과 시설들이 부족해 아쉬움이 큰 편이고, 부산에 대한 지역만족도와 자부심이 높지 않은 반면, 자연환경 등 전반적인 생활환경 만족도는 전국 평균보다 높고, 부산 청년들 10명 중 8~9명은 부산에서 일자리를 찾고 정착하고 싶어 한다"며 부산시민들의 생활과 관련된 지표들을 분석했다.

이런 분석을 바탕으로 박형준 예비후보는 "일상의 행복이 구현되는 부산"을 비전으로 시민의 소소한 삶이 존중받는 '생활 행복 도시', 즐겁고 활력이 넘치는 '건강체육 천국도시', 서로에게 힘이 되는 '따뜻한 도시공동체'를 3대 전략으로 내세웠다.

시민의 일상이 존중받는 “생활 행복 도시” 전략에 따른 정책으로 박 후보는 부산 곳곳에 ‘어린이 전용도서관’ 설립으로 ‘가족이 함께 책 읽는 도시 문화’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일하는 청년과 직장인들의 아침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관공서 식당들을 선제적으로 개방해 청년과 직장인, 새벽 근로자 들을 위한 ‘아침 천원식당’을 열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미 30%에 육박하는 반려동물 가족들을 위해 동물복지와 반려동물 문화생활을 함께 아우르는 반려동물 테마파크인 ‘펫파크’를 조성, ‘반려동물 친화도시’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시민들이 즐겁고 활력이 넘치는 “건강 체육 천국도시” 전략에는 생활체육시설의 확충과 활성화가 ‘15분형 도시’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 게이트볼, 테니스, 야구, 파크골프 등 생활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다양한 생활체육 경기 프로그램 지원으로 시민들의 생활체육 커뮤니티 활동을 활성화하며, 서부산 맥도 생태공원을 중심으로 어르신들의 건강, 문화, 일자리를 위한 ‘어르신 복합 힐링 파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민을 위한 건강프로그램 개발과 생활 체육시설 파견을 목적으로 한 ‘생활체육 전문인력’을 양성하며, 생활체육 기금 1천억 원을 조성해 생활체육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서로에게 힘이 되는 따뜻한 “도시공동체” 전략은 ‘부산 사람이 좋아서 부산에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공동체 강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자신의 행복을 위해 자원봉사를 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자원봉사하는 만큼 자원봉사를 받을 수 있게 하고 나아가 소정의 경제적 도움도 받을 수 있게 하는 블록체인형 자원봉사 은행을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서로를 보살피는 도시, 일상 속에 자원봉사가 자연스레 자리잡는 ‘성숙한 도시 부산 ’이 되도록 하겠다"는 약속이다.

시민을 위한 ‘우리 동네 무료 법률복지서비스’를 주민자치센터 등에서 제공하고, 법률 서비스를 받기 힘든 시민들이 언제든 와서 법률 상당을 받을 수 있는 법률 상당소를 부산시 청사에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협동조합이나 사회적 기업을 통한 주민 참여형 경제를 활성화하고 ‘마을기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부산이 고향인 출향인사들이 부산에 다시 돌아오고, 지역에 투자하고 봉사할 수 있도록 하는 ‘돌아와요 부산항에’ 프로그램으로 "부산 발전의 튼튼한 뿌리가 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형준 예비후보는 "세심하게 살피고 정성스럽게 돌보는 생활 공감 정책으로 시민의 일상 속 기쁨과 행복에 힘이 되는 시장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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