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선관위 "시장 보선, 내년 대선ㆍ지선 관리대책 논의"
부산선관위 "시장 보선, 내년 대선ㆍ지선 관리대책 논의"
  • 성태호 기자
  • 승인 2021.01.27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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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보궐선거 70일 앞으로...광역조사팀 운영, 중대 선거범죄 엄정 대응
보선 이후 2022년 양대선거 준비체제 신속 전환, 빈틈없는 준비 강조
부산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4월 7일 실시하는 부산광역시장보궐선거와 2022년 대통령 선거와 전국동시지방선거 등 양대선거 관리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26일 2021년도 주요업무계획 회의를 비대면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선관위)

[가야일보=성태호 기자] 부산선관위가 70일 앞으로 다가온 시장 보선과 내년 대선과 지선 관리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다짐했다.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용달)는 27일 16개 구·군선관위 사무국·과장 등이 참석한 비대면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전날 진행한 주요업무계획 회의에서 "70일 앞으로 다가온 4월 7일 부산광역시장보궐선거의 공정하고 정확한 관리와 2022년 양대선거(제20대 대통령선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빈틈없는 준비를 위한 중점 관리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엄중한 상황에서 295만 명의 유권자가 참여하는 부산광역시장보궐선거의 공정하고 정확한 관리를 위해서 지난해 제21대 국회의원선거보다 체계적이고 강화된 방역대책을 마련해 시민이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부산시 보건당국 등과 협의해 자가격리자 등 선거참여가 어려운 유권자의 참정권 보장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해 말 선거법 개정으로 '말'로 하는 선거운동이 상시 허용돼 국민의 정치적 표현의 자유가 확대됨에 따라 유권자와 후보자의 자유로운 선거참여를 최대한 보장하되, 매수·기부행위, 허위사실 공표·비방 등 중대 선거범죄는 디지털포렌식 등 과학적 조사기법을 적극 활용해 엄정하고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언택트 환경에 적합한 일상 속 비대면 매체를 활용해 투표참여 홍보사업을 적극 시행하고, 지역 명소 활용과 지역 기업과의 협업 등 부산의 지역적 특색을 살려 유권자의 참여와 공감을 이끌어 갈 계획이다.

아울러, 2022년에는 3월 9일 제20대 대통령선거와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연이어 치러짐에 따라 양대선거의 빈틈없는 준비를 위해 부산시장 보선이 끝나면 지체없이 양대선거 준비체제로 전환해 최적의 선거관리 기반을 조기에 구축한다.

양대선거를 대비해 장애인, 어르신,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의 투표편의를 개선·확대하는 한편, 인적·물적 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장비·물품의 품질을 개선하는 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정확한 선거관리로 절차사무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강화해 신뢰를 높이되, 선거과정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해 선거질서를 훼손하는 행위는 단호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부산선관위 신광호 사무처장은 “지난해 국회의원선거 투·개표 사무에 참관인·일반인 등 국민 45만여 명이 참여했음에도 근거 없는 부정선거 의혹과 허위정보 유포로 사회갈등과 국론분열이 조장되는 것이 매우 유감스럽다"며 "부산시장 보선과 2022년 양대선거 결과를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정확하게 관리하고 투·개표 과정을 더욱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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