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부산시장 민주 예비후보 “도심 재창조 DBGO!”
김영춘 부산시장 민주 예비후보 “도심 재창조 DBGO!”
  • 신동열 기자
  • 승인 2021.02.0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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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 공약 “부산 부활 프로젝트 DBGO!(다시 부산 고!)를 추진하겠다”
“부산역을 유라시아 국제역, 부전역을 부울경 메가시티 중앙역으로”
김영춘 부산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3일 오전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도심 재창조 관련 3호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양삼운 기자)

[가야일보=신동열 기자] 김영춘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부산 도심을 재창조하는 디비고(DBGO) 하겠다"고 선언했다.

김영춘 부산광역시장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3일 오전 11시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3호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도심 재창조 관련 공약"으로 부산 도심을 뒤집겠다는 의지를 담은 디비고(DBGO) 계획을 약속했다.

김영춘 예비후보는 도심 철도 지하화 예산 미반영에 대한 가야일보의 질문에 "결국은 예산 문제"라며 "도시철도 지하화 문제는 코레일 등 관련 기관들이 워낙 많은 예산이 필요해 섣불리 합의하지 못하고 있다. '지방정부가 부담해라'는 주장도 있지만 상당 부분 논의가 진척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정부가 부담하는 지하 재배치 사업으로 합의하고 있으며, 남아있는 구간에 대한 예산 부담 공방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영춘 예비후보는 "도심구간 철도 지하화 예산을 원만하게 풀어내야 2030월드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에도 이바지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문제도 1년 3개월 임기의 시장 직을 힘있는 여당 후보가 맡아야 모든 것이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문재인 대통령 정부의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을 역임한 김영춘 예비후보는 이날 "DBGO!(디비고)는 현재 추진 중인 북항재개발, 철도 지하화 사업을 뛰어넘어 2030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부산을 미래의 글로벌 허브로 만드는 프로젝트”라고 소개했다.

 ‘초연결’, ‘초융합’, ‘초압축’...부산역×부전역 투(2)메가스테이션 광역철도체계로

김영춘 예비후보는 이날 "초연결, 초융합, 초압축 개념을 통해 부산역과 부전역을 2메가스테이션 광역철도체계로 연결하겠다"고 공약했다.

‘초연결’은 부산역은 유라시아 국제역으로, 부전역은 부울경 메가시티 중앙역으로 전환해 투(2)메가스테이션 광역철도체계를 구축하는 구상이다. 우암선, 영도선, 송도선 3개의 도심트램을 지하철 및 C-Bay Park 트램과 연계하는 추가적인 건설과 도심형 해양항공교통(M-UAM) 도입 등으로 혼잡과 지체가 없는 미래형 스마트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초융합’은 디지털융합 성장벨트와 연계거점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부전~문현~북항 일원을 블록체인특구와 핀테크 플랫폼 등 혁신성장벨트로 조성하고 도심보행 녹지링을 조성해 혁신성장벨트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주변 정비사업을 촉진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북항권역을 24시간 멈추지 않는 부산 경제의 심장으로 거듭나게 한다.

‘초압축’은 도심활력과 유인력을 높이기 위해 도심상업지역 지하철역과 트램 정거장의 반경 400미터 이내 지역을 공공투자와 결합한 역세권으로 개발하여 상업‧여가‧문화‧창업지원‧교육‧의료‧자가·공공임대 주거공간으로 조성해 도시기능을 복합화한다는 구상이다.

부산 도심을 6개 권역으로 특화 성장

김영춘 예비후보는 "부전권역을 부울경 메가시티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부전역을 경부KTX가 정차하고 경전선과 동해남부선을 연결하는 부울경 메가시티 중앙역으로 전환한다는 것이다.

부전역 복합환승센터건설과 부전시장일대를 복합재개발해 부울경 메가시티의 교통, 경제중심지로 대전환하고, 철도지하화 상부공간을 그린웨이로 조성해 주변 지역을 정비하고 재생하는 사업을 촉진한다는 구상이다. 범천정비창의 일부에 벤처창업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청년 마음껏 하자’ 센터를 중심으로 하는 유스시티(Youth City)를 만들 계획이다.

이에 더해 ▲북항권역 24시간 작동하는 일‧여가‧주거 복합도심 플랫폼 ▲동천권역 금융비즈니스 클러스터 ▲우암권역 해양산업 클러스터 ▲영도권역 해양테크토베이 및 스마트그린아일랜드 ▲남항권역 수산물 유통·가공 및 역사·문화·관광 연계 통한 수산혁신·문화관광 거점 등의 권역별 계획을 공개한다.

김영춘 예비후보는 "'디비고, 부산 디비고'는 강력한 여권 후보 만이 할 수 있는 부산 도심 재창조 프로젝트"라며 "북항 재개발 특별법을 제정해 개발이익과 운영이익의 일정비율을 의무적으로 지역에 재투자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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