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영 민주 예비후보 "1차 방송토론 국민의힘과 차별성 부각"
박인영 민주 예비후보 "1차 방송토론 국민의힘과 차별성 부각"
  • 신동열 기자
  • 승인 2021.02.19 0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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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보선, "노무현의 꿈을 넘어 부산의 다음을 말하다" '원조친노' 자신감
물류기업 유치준비, 머리산업육성, 시청이전, 북한개발·한국은행 유치" 핵심비전
"부산의 미래를 담대하게 그리는 것, 부산시민들을 설레게 하는 부산미래 희망"
박인영 부산광역시장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18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노무현의 꿈을 넘어 부산의 다음을 말하다"는 두번째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양삼운 기자)

[가야일보=신동열 기자] 박인영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1차 방송토론에서 국민의힘과의 차별성을 부각했다"며 "부정부패 척결과 경제문제에 집중했다"고 자평했다.

박인영 부산광역시장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18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가야일보의 질문에 "정책과 토론에 대한이견은 있겠지만 시민들에게 무엇이 도움이 되는지, 시정을 잘 아는 후보가 누구인지, 현안을 잘 아는 후보라는 점을 각인시켰다"고 답변했다.

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역임한 박인영 예비후보는 "부산의 현실에 맞는가, 정책공약이 실현 가능한가, 다른 후보들의 정책까지 검증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박인영 예비후보는 이날 두 번째 공약발표 기자회견에서 "노무현의 꿈을 넘어 부산의 다음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물류기업 유치 준비, 머리산업 육성, 시청 이전, 북한개발은행·한국은행 유치 등 네 가지 핵심비전을 발표했다.

박인영 예비후보는 "노무현을 계승한다는 것은 노무현처럼 부산의 미래를 담대하게 그리는 것"이라며 "부산시민들을 설레게 하는 부산미래를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인영 후보는 "북항 재개발은 노무현 대통령께서 동구에서 일할 때, 가덕신공항은 강서구에서 일할 때 그린 그림이다"며 "해양수산부 장관 시절에는 부산신항을, 대통령이 된 뒤에는 금융혁신도시의 그림을 그렸다. 동남권 메가시티 역시 노무현의 꿈이 담긴 사업"이라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박인영은 이제 ‘노무현이 그린 그림, 그다음'을 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덕신공항으로 명실상부한 동북아 물류허브의 꿈을 완성하기 위해 우선 국내의 관련 기업유치를 위한 마스터플랜을 임기 중에 완성하고, 즉시 준비에 돌입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동남권 메가시티를 기필코 추진할 것이며, 이를 통해 부산은 기존 산업을 부활시키되, 우리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ICT와 AI 기술로 재무장시켜 친환경 스마트산업화 방안을 우선 마련하겠다"며 "이를 통해 스마트공장 모듈 산업을 부산에 구축하고, 나아가 우리 부산을 동남권 전체의 머리 산업도시로 키울 계획을 임기 중에 완성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후보는 "초기자본금 10조 규모의 북한개발은행을 설립을 적극 준비하겠다"며 "한국은행,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 명실상부한 금융 중심기관 중 두 곳 이상을 부산에 유치해 대한민국이 부산을 세계적인 해양 금융도시로 끌어내겠다는 의지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하겠다. 이를 위해 임기 중 그 구체적 합의를 끌어낼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원도심 재생을 활성화하여 이를 부산 대개조의 동력으로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북항 재개발에서 나오는 이익을 재원으로 임기 중 부산시청의 북항 이전을 가시화하겠다. 이를 통해 원도심 재생, 나아가 부산 대개조, 2030 부산 EXPO 유치에 가속도를 붙이겠다"고 말했다.

박인영 예비후보는 “노무현의 계승한다는 것은 그분의 구상을 실현하는 것에도 있지만, 노무현처럼 부산의 미래를 담대하게 그려나가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창조적 상상력으로 부산의 미래를 말하며, 시민들과 함께 설레이고 싶다”는 공약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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