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완 "결선투표 가자" 마지막 표심잡기 전력
변성완 "결선투표 가자" 마지막 표심잡기 전력
  • 신동열 기자
  • 승인 2021.03.0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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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보선 민주당 예비후보 “판을 갈아 역전승 신화 이루자”
"부산전문가인 자신에게 힘을 모아주면 승리로 보답하겠다" 지지 호소
변성완 부산광역시장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5일 미안마 쿠데타에 저항하는 민주시민들과 연대를 상징하는 손동작으로 국제적인 연대 의사를 밝히고 있다.(사진제공=신병륜)

[가야일보=신동열 기자] 변성완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민주당 경선의 '마지막 표심잡기'에 전력하며 역전승에 도전하고 있다.

변성완 부산광역시장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당내 경선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둔 5일 오후에도 "본선 경쟁력을 앞세워 역전승의 신화를 쓰자"며 중도층 당원들의 표심 잡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경선에는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3자 대결을 펼치고 있으며, 6일 오후 6시경 부산시당에서 경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변성완 예비후보는 페이스북 등 SNS와 전화 등을 이용해 당원들과의 직접 접촉을 늘리면서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2%로 시작해 이인제 대세론을 꺽고 대통령이 되셨다"며 "부산전문가인 자신에게 힘을 모아주면 승리로 보답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특히 변성완 후보는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된 박형준 교수에 대해 "TV토론을 비롯해 중도 확장성 등 본선 경쟁력에서 전혀 밀리지 않고, 믿음과 원칙으로 부산대개조를 완성시킬 수 있는 적임자로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강조하고 있다.

변성완 후보는 "침체된 부산민주당의 자긍심과 희망을 불어넣기 위해서라도 권리당원들의 투표참여가 꼭 필요하다"며 "부산에 새 희망과 새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는 새 인물에 대한 전략적 선택"을 호소하고 있다.

아울러 변성완 후보는 "과감하게 판을 바꿔야 역전승의 신화를 다시 쓸 수 있다"며 "추락하는 부산을 일으킬 부산대개조를 위해, 민주당과 부산의 미래를 위해 승리의 역사를 다시 쓰자"며 당원들의 패배의식을 일깨우고 있다는 전언이다.

지난 2일 가덕신공항 건설 예정지에서 진행한 민주당 부산시장 경선대회를 마지막으로 경선 선거운동이 사실상 마무리된 다음부터는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의 경쟁력을 역설하며 권리당원들의 온라인 투표 참여를 당부해왔다.

변성완 후보는 권리당원에 대한 온라인 투표가 진행됨에 따라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부산대개조의 차질 없는 추진과 역전승의 신화"를 널리 전파하는 한편, "개별접촉을 통한 지지자 결집 등 막바지 지지세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

변 후보는 국민면접을 포함해 5차례의 후보자 토론과 경선대회를 통해 "코로나로 인한 민생의 위기를 극복하고 부산대개조의 비전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바로 일할 수 있는 부산전문가가 필요하다"며 "시정의 연속성을 담보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인 자신을 선택해 줄 것"을 호소했다.

변성완 예비후보는 경선대회 마지막 인사말에서도 "노무현 대통령님은 2%로 시작해서 이인제의 대세론을 꺾었다"고 상기시킨 뒤 "무난한 선거는 무난한 패배로 이어진다. 판을 바꿔 경선에 역동성을 더해 역사의 주인공이 되자"고 역설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경선은 6일까지 권리당원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실시하고,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 2위 후보를 놓고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2차 결선투표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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