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자청 개청 17주년, 32억 2천만불 외국인 투자유치
부산진해경자청 개청 17주년, 32억 2천만불 외국인 투자유치
  • 김봉우 기자
  • 승인 2021.03.12 07: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여파에도 지난해 산업부 주관 경자구역평가 최고 S등급 받아
강서구 명지지구 등 각종 사업 조화로운 개발과 경자구역 확대 추진
하승철 청장 "가덕신공항 건설, 복합물류ㆍ글로벌 첨단산업 중심지 조성 최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하승철(왼쪽) 청장이  14일 미음 외국인 투자지역 내 이탈리아 투자로는 최초인 지에스하이드로코리아 구자현 대표이사와 입주계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자료사진 2021. 1. 14)

[가야일보 창원지사=김봉우 기자] 세계최고 물류 비즈니스 중심실현을 비전으로 문을 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BJFEZ)이 12일로 개청17주년을 맞았다.

2004년 3월 개청 이후 부산신항을 중심으로 외형적인 성장과 함께 첨단산업 및 항만물류 분야 등에 132개 외국인투자기업과 32억2천만 달러의 외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개발사업 분야에서는 5개 지역, 23개 지구 가운데 신항북쪽배후지 등 13개 지구 개발을 완료했고, 명지지구 등 7개 지구를 개발 중이다. 와성지구 등 3개 지구는 현재 개발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2020년에는 산업부 주관 전국 경제자유구역 평가에서 전국 경자청 최초 혁신성장 전담부서 설치, 30개의 혁신성장과제 수립 및 추진,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혁신성장 용역과 상생형 지역일자리 모델발굴 등이 호평을 받아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또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외국인투자기업 스타우스와 입주계약체결, 글로벌 물류업체 엑세스월드, 동원로엑스 냉장, 대우로지스틱스와 투자유치 MOU를 체결하는 등의 성과도 이루었다.

아울러 연구 산업 중심의 보배복합지구 본격개발, 웅동지구 개발사업 정상화 등 지구개발 정상화에 집중하였으며 석동~소사간 도로개설공사 준공 등 기반시설도 조성 중이다.

올해는 핵심프로젝트인 명지지구 국제명품도시화 사업 1단계 사업 전체를 준공하고 2단계 사업으로 랜드마크 공원과 R&D 및 국제업무단지를 조성, 향후 100년을 바라보는 명실상부한 국제업무도시로 위상을 갖춰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BJFEZ가 한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물류인프라 확충을 위한 신규 경자구역 확대 추진, 동북아 물류 R&D센터 구축 등 동북아 물류·비지니스 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다.

하승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개청 17주년을 맞이하여 “지난해 노력과 성과를 기반으로 가덕신공항 및 진해신항 건설,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과 함께 발맞추어 BJFEZ가 고부가가치 복합물류 및 글로벌 첨단 산업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