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호 "후보검증 고소고발대응...박형준 후보, 시장 자격 없다"
최인호 "후보검증 고소고발대응...박형준 후보, 시장 자격 없다"
  • 신동열 기자
  • 승인 2021.03.1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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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수석대변인, 김영춘 후보 상임선대위원장 "의혹 해명요구 당연"
김영춘 부산광역시장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 최인호(가운데) 중앙당 수석대변인이 18일 오전 11시 30분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의 각종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왼쪽부터 박성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성숙 부산시의회 전 부의장, 최 수석대변인, 최택용 SNS 대변인, 김재영 시의원.(사진=양삼운 기자)

[가야일보=신동열 기자]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이 18일 "박형준 후보가 검증과정을 고소고발로 대응하는 박형준 후보는 시장 자격이 없다"며 의혹 해명과 사과를 촉구했다.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장 보궐선거 후보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 최인호(부산 사하갑) 중앙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는 선출직 공직자가 되려는 사람에 대한 검증과정이기도 하다"며 "후보자에 대한 철저한 검증은 유권자들의 올바른 검증을 위한 안전장치"라고 강조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제기된 의혹에 대해 부산시민들이 납득할 만한 해명을 해야 한다"며 "의혹제기를 고소ㆍ고발로 대응하는 것은 이명박 정부가 권력으로 국민을 겁박했던 못된 버릇의 발로이다. 후보검증을 거부하는 반민주적 처사"라고 질타했다.

김영춘 시장 후보 선대위 대변인으로 파견나온 남영희 중앙당 부대변인의 사회로 열린 이날 회견에는 최 수석과 함께 중앙당 대변인실에서 일하는 부산 출신의 박성현(동래지역위원장) 상근부대변인, 최택용 SNS(사회관계망) 대변인과 이성숙(사하2) 전 시의회 부의장, 김재영(사하3) 시의원 등이 함께 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자녀 입시비리 의혹, 4대강 국정원 불법사찰 의혹, 처조카 특혜채용 의혹, 엘시티 특혜분양과 계약금 거래 의혹" 등을 거듭 거론하며, 그동안의 해명과 반박을 조목조목 재반박했다.

이어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다수의 시민은 수많은 비리로 얼룩진 엘시티에 부산시장 후보가 산다는 자체에 대해 납득하지도 못한다"며 "국회의원을 비롯한 고위공직자의 전수조사가 추진되고 있다. 고위공직자에 나선 후보자로서 전수조사를 수용하고 명명백백히 밝히길 촉구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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