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김영춘 후보 당선시켜 가덕신공항 건설,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성공 개최"
이광재 "미국 시애틀 전략 등 엑스포 유치 과감한 투자, 도시재건, '소득 1위 도시' 성장"

[가야일보=신동열 기자]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가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한 드림팀 구성 계획을 밝히며 '집권여당 후보로서의 추진력'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김영춘 부산광역시장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2일 오전 10시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해 집권여당 후보로서 당정의 총력을 모아 유치 운동에 나설 계획"이라며 "추진위원장에는 현대자동차 정의선 회장을 비롯한 재계의 힘을 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춘 후보는 이날 가야일보의 질문에 "정책공약도 계속 발표하고 집중해 왔다. 언론이 후보 검증을 요청해 (박형준 후보 엘시티 의혹 등에 대한) 입장을 냈다"며 "이번 주에도 디지털 금융정책을 비롯해 부산 발전을 위한 대전환 프로젝트 등을 지속적으로 발표한다"고 답변하며 관심을 요청했다.
이날 회견에서 5선 중진인 김진표 전 원내대표는 "국제적인 딜러망을 갖춘 대기업의 대표들을 엑스포 추진위원장으로 모시는 것이 관례처럼 되어 있다"며 "2012년 여수엑스포는 현대자동차 정몽구 회장, 평창동계올림픽은 한진 조양호 회장, 1988년 올림픽도 현대 정주영 회장이 추진위원장을 역임했다"고 소개했다.
김진표 전 원내대표는 "4.7부산시장 보선에서 반드시 김영춘 후보를 당선시켜 가덕신공항 건설과 2030부산월드엑스포를 유치해 성공적으로 개최하자"며 "우리당 174명의 의원을 비롯한 전 당원이 부산시장 김영춘 후보 당선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광재 민주당 부산시당 미래비전위원장은 "제2의 도시인 부산이 국민소득 1위로 올라서는 출발이 2030엑스포 성공이 될 것"이라며 "2030부산월드엑스포의 행사 내용을 궁금해 하시는 시민들을 위해 준비했다"며 미국 '시애틀 전략'을 프리젠테이션 방식으로 소개했다.
신현영 국회의원은 "민주당 원내대표단 활동을 하면서 사무총장이던 김영춘 후보와 함께 뜻을 모은 바 있다"며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로 코로나로 침체됐던 경제와 국가간 교류를 회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30부산월드엑스포를 비롯한 부산 현안에 대해 김영춘 후보가 '집권당 후보로서의 추진력'을 강조하는 전략이 후보자 검증을 둘러싼 난타전을 넘어 새로운 국면으로 선거전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