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인수위 역할 '미래혁신위' 첫 회의
박형준 부산시장, 인수위 역할 '미래혁신위' 첫 회의
  • 심양원 기자
  • 승인 2021.04.12 17: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 시장 “시민이 혁신의 파동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라!” 당부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 구성, 혁신위원 36명에 임명장 수여"
박형준(앞줄 가운데) 부산광역시장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맡은 '부산미래혁신위원회' 발대식 참석자들이 1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가야일보=심양원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12일 “시민이 혁신의 파동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개최한 ‘부산미래혁신위원회’(위원장 하태경) 발대식에서 이같이 당부하고, 시장 인수위원회 역할을 맡을 미래혁신위의 원활한 활동을 당부했다.

미래혁신위 수석대변인인 황보승희(중구영도구, 초선) 국회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박형준 시장은 정치, 경제, 문화예술, 항만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혁신위원 36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며 "박 시장은 새로운 시정목표인 ‘부산 먼저 미래로! 그린스마트 도시 부산!’을 위한 구체적 실천방안 논의를 당부하며, 340만 부산시민이 혁신의 파동을 체감할 수 있는 부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린스마트 도시 기반조성을 위한 논의가 있었다. 인프라 구축과 함께 지역사회 공동체 참여를 활성화시키고, 이 과정에서 사회적 약자가 배제되지 않도록 하고, 기존 사업방식을 답습하지 않고 도전의 자세로 혁신적인 그린스마트 도시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일자리 미스 매칭에 대해서는 기업과 구직자 간 일자리 미스 매칭을 해소해 지역 중소기업을 강소기업으로 탈바꿈시키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청년창업 지원과 함께 청년을 채용하는 기업에 대한 임금을 지원해 지역기업에 청년이 모이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AI 스마트 산업에 대해서는 로봇과 우주항공, 드론을 연계해 여성과 어린이, 노약자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스마트 안전 도시 부산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초고령 사회 대비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AI 기술과 결합한 스마트 실버 산업을 육성할 예정이다.

부산의 경제규모에 대해서는 수출역량을 키워 1인당 소득성장을 높이고 부산의 경제 규모를 키워 인재와 기업은 ‘부산으로’, 상품과 서비스는 ‘세계로’ 가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방이전 금융 공공기관의 역량을 키워 부산을 홍콩, 싱가포르를 대체할 국제금융 도시로 만드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제2의 도시 리모델링 성공 사례를 벤치 마킹하기로 했다.

영국 제2의 도시 맨체스터가 축구의 도시에서 '사람과 돈이 모이는 스마트 도시'로 탈바꿈한 성공사례를 참조해, 부산을 ‘놀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넘치는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는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부산시 미래혁신위 2차 회의는 오는 15일(목) 오전 10시에 개최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